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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호사가(扶餘豪士歌) - 3. 헤어지는 두 협객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부여호사가(扶餘豪士歌) - 3. 헤어지는 두 협객

건방진방랑자 2021. 8.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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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헤어지는 두 협객

 

急鴻驚亂潮 衆谷皆慘裂 급한 기러기 어지러운 조수에 놀라고 온갖 골짜기 모두 참담하네.
二士乘一氣 玲瓏下木末 두 사내가 한 기운을 타고 영롱히 나무 끝에 내려서네.
悲咤不自勝 相視淚紛紛 서글픔을 스스로 이기지 못하고 서로 보며 눈물 주룩주룩 흘리네.
一士謂少年 與君從此分 한 사내가 소년에게 말하네. “그대와 이로부터 이별이네.”
言已風颯然 一道起寒雲 말이 끝나자 바람이 스산히 불어대고 한 길엔 차가운 구름 일어나네.

 

 

 

 

인용

전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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