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范文正公이 爲參知政事時에 告諸子曰吾貧時에 與汝母로 養吾親할새 汝母躬執爨(取亂反)而吾親甘旨未嘗充也러니 今而得厚祿하니 欲以養親이나 親不在矣오 汝母亦已早世하니 吾所最恨者라 忍令若曹로 享富貴之樂(洛)也아
[集說] 陳氏曰公, 名仲淹, 字希文, 蘇州吳縣人. 公, 二歲而孤, 親, 謂母也. 爨, 炊爨也, 甘旨, 美味也. 早世, 早沒也, 若曹, 汝輩也.
吾吳中宗族이 甚衆하니 於吾에 固有親踈어니와 然吾祖宗視之면 則均是子孫이니 固無親踈也러 苟祖宗之意에 無親踈면 則饑寒者를 吾安得不恤也리오 自祖宗來로 積德百餘年而始發於吾하야 得至大官하니 若獨享富貴而不恤宗이면 異日에 何以見祖宗於地下며 今何顔入家廟乎리오 於是에 恩例俸賜을 常均於族人하고 幷置義田宅云하니라
[增註] 恩例, 異數也, 俸賜, 常典也. [集說] 范氏義莊, 人日食米一升, 歲衣縑一匹, 嫁娶喪葬, 皆有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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