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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금강경 강해, 제십사분 - 14.11~17 又念過去於五百世作忍辱仙人 ~ 皆得成就無量无邊功德 본문

고전/불경

금강경 강해, 제십사분 - 14.11~17 又念過去於五百世作忍辱仙人 ~ 皆得成就無量无邊功德

건방진방랑자 2022. 11. 23.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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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수보리야! 나는 또 과거 오백세 동안에 인욕선인이었던 것을 또렷이 기억하노니, 그 때의 세상에서도 나는 아상도 없었고, 인상도 없었고, 중생상도 없었고, 수자상도 없었느니라.

須菩堤! 又念過去於五百世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我相, 无人相, 無衆生相, 无壽者相.

수보리! 우념과거어오백세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14-12.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일체의 상을 떠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발할지어다. 색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지며, 또한 성ㆍ향ㆍ미ㆍ촉ㆍ법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지어다. 마땅히 머무는 바 없는 그 마음을 낼지어다.

是故須菩堤! 菩薩應離一切相, 發阿耨多羅三藐三菩堤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시고수보리! 보살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14-13.

만약 그 마음에 머무는 바가 있다면, 그 머뭄이 머뭄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는 항상 보살이라면 그 마음이 색에 머뭄이 없이 보시해야 한다고 설했던 것이다. 수보리야! 보살은 일체중생을 이익케 하기 위하여 마땅히 이와 같이 보시해야 하느니라.

若心有住, 則爲非住. 是故佛說菩薩心不應住色布施. 須菩堤! 菩薩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약심유주, 즉위비주. 시고불설보살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14-14.

여래는 설하였다. 일체의 뭇 상들이 곧 상이 아니라고, 여래는 또 설하였다. 일체의 중생이 곧 중생이 아니라고.

如來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說一切衆生, 則非衆生.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14-15.

수보리야! 여래는 참말을 하는 자며, 살아있는 말을 하는 자며, 있는 그대로 말하는 자며, 허황된 말을 하지 않는 자며,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자다. 수보리야! 여래가 깨달은 바의 법, 그 법은 실하지도 허하지도 아니하니라.

須菩堤! 如來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誑語者, 不異語者. 須菩堤! 如來所得法, 此法無實无虛.

수보리! 여래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무실무허.

 

14-16.

수보리야! 만약 보살의 마음이 법에 머물러 보시를 행하면, 그것은 마치 사람이 캄캄한 어둠 속에 들어가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고, 만약 보살의 마음이 법에 머무는 바 없이 보시를 행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눈이 또렷하고 찬란한 햇빛이 온갖 형체를 비추고 있는 것과도 같다.

須菩堤! 若菩薩心住於法而行布施, 如人入闇則无所見. 若菩薩心不住法而行布施, 如人有目日光明照見種種色.

수보리! 약보살심주어법이행보시, 여인입암즉무소견. 약보살심불주법이행보시, 여인유목일광명조견종종색.

 

14-17. 수보리야! 앞으로 오는 세상에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열심히 읽고 외우면, 여래는 깨달은 자의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알고, 이 사람을 다 보나니, 이 모든 이들이 헤아릴 수 없고 가없는 공덕을 성취할 수 있으리라.”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受持讀誦, 則爲如來以佛智慧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無量无邊功德.”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선남자선여인, 능어차경수지독송, 즉위여래이불지혜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13절의 약심유주(若心有住), 즉위비주(則爲非住)’는 그 함의가 너무 축약되어 난해하다. ‘유주(有住)’가 곧 비주(非住)’가 되는 것이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산스크리트 원문과 대조하여 그 뜻을 쉽게 풀었다.

 

14~16, 여기서 우리는 플라톤의 그 유명한 동굴의 비유를 연상한다. 그러나 플라톤의 어둠과 빛은 근원적으로 그 이원성의 실체화를 위한 것이요, 여기서 말하는 어둠과 빛은 근원적으로 그 이원적 실체성을 부정하기 위한 것이다. 요한복음의 로고스사상은 플라톤적인 발상에 더 가까운 것이다. 그러나 이 모두가 같은 문명권의 같은 사유패턴 속에서 다른 양식의 길을 선택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약보살심주어법이(若菩薩心住於法而) 의 정확한 번역은 만약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게 하여가 될 것이지만, 문의의 부드러움을 위하여 약간 달리 번역하였다.

 

진실로 진실로 나 이르노니, 종교를 불문하고 이념을 불문하고 학문을 불문하고 귀천을 불문하고 빈부를 불문하고 남녀를 불문하고 노소를 불문하고, 헤아릴 수 없고 가없는 공덕을 성취하시옵기를 비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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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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