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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김지대 - 제유가사(題瑜伽寺)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김지대 - 제유가사(題瑜伽寺)

건방진방랑자 2022. 7.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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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에서 짓다

제유가사(題瑜伽寺)

 

김지대(金之岱)

 

 

寺在煙霞無事中 亂山滴翠秋光濃

雲間絶磴六七里 天末遙岑千萬重

茶罷松簷掛微月 講闌風榻搖殘鐘

溪流應笑玉腰客 欲洗未洗紅塵蹤 東文選卷之十四

 

 

 

 

 

 

해석

寺在煙霞無事中

사재연하무사중

절은 짙은 안개 낀 텅빈 곳에 있고,

亂山滴翠秋光濃

난산적취추광농

어지러운 산에 푸른빛이 떨궈져 가을빛이 짙구나.

雲間絶磴六七里

운간절등육칠리

구름 사이로 난 끊어진 돌 비탈 예닐곱 리오,

天末遙岑千萬重

천말요잠천만중

하늘 끝까지 닿을 듯한 아득한 봉우리는 천만 겹이로구나.

茶罷松簷掛微月

다파송첨괘미월

차를 다 마시니 솔 처마엔 초승달 걸려 있고,

講闌風榻搖殘鐘

강란풍탑요잔종

강 끝내니 바람 안은 책상엔 잔잔한 종소리 들려오네.

溪流應笑玉腰客

계류응소옥요객

시내 흘러 응당 옥대 찬 나그네 비웃으리라.

欲洗未洗紅塵蹤

욕세미세홍진종

속세의 자취 씻으려 하나 씻어내지 못했다고. 東文選卷之十四

 

 

인용

이해와 감상

한국한시사

소화시평 권상33

사찰시의 특징과 내소사란 시의 독특함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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