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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孔子讀詩于正月六章, 惕焉如懼, 曰: “彼不達之君子, 豈不殆哉從上依世則道廢, 違上離俗則身危, 時不興善, 己獨由之, 則曰非妖卽妄也故賢也旣不遇天, 恐不終其命焉, 桀殺龍逢, 紂殺比干, 皆類是也詩曰: ‘謂天蓋高, 不敢不局, 謂地蓋厚, 不敢不蹐’此正月六章之辭也局曲也言天至高己不敢不曲身危行恐上干忌諱也蹐累足也言地至厚己不敢不累足恐陷累在位之羅網此言上下畏罪, 無所自容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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