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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학이 - 6. 기본이 갖춰진 후에 글을 배워라 본문

고전/논어

학이 - 6. 기본이 갖춰진 후에 글을 배워라

건방진방랑자 2021. 9. 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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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본이 갖춰진 후에 글을 배워라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弟子之弟, 上聲. 則弟之弟, 去聲.

謹者, 行之有常也.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信者, 言之有實也. , 廣也. , 謂衆人. , 近也. , 謂仁者.

 

行有餘力, 則以學文.”

餘力, 猶言暇日. , 用也. , 謂詩書六藝之文.

子曰: “爲弟子之職, 力有餘則學文, 不修其職而先文, 爲己之學.”

氏曰: “德行, 本也. 文藝, 末也. 窮其本末, 知所先後, 可以入德矣.”

氏曰: “未有餘力而學文, 則文滅其質; 有餘力而不學文, 則質勝而野.” 愚謂力行而不學文, 則無以考聖賢之成法, 識事理之當然, 而所行或出於私意, 非但失之於野而已.

 

 

 

 

해석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자들아 들어와선 효도하고 나가선 공경하며

弟子之弟, 上聲. 則弟之弟, 去聲.

謹者, 行之有常也.

()은 행동함에 일정함이 있는 것이다.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행동은 삼가되 말은 미덥게 하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고 어진 사람을 친근하게 여겨야 한다.

信者, 言之有實也. , 廣也. , 謂衆人. , 近也. , 謂仁者.

()은 말에 실제가 있는 것이다. ()은 넓다는 것이다. ()은 뭇 사람이다. ()은 가까이 한다는 것이다. ()은 어진 사람이다.

 

行有餘力, 則以學文.”

그걸 실행하고도 남은 힘이 있거든 그 날을 활용하여 글을 배워야 할 것이다.”

餘力, 猶言暇日.

여력(餘力)은 여유로운 날을 말하는 것과 같다.

 

, 用也. , 謂詩書六藝之文.

()는 이용한다는 것이다. ()은 시서와 육예의 문장이다.

 

子曰: “爲弟子之職, 力有餘則學文, 不修其職而先文, 爲己之學.”

정이천(程伊川)제자의 해야 할 직분은 힘이 남아 있거든 글을 배우는 것이니, 직분을 닦지 않고 글을 먼저 하면 위기(爲己)의 학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氏曰: “德行, 本也. 文藝, 末也. 窮其本末, 知所先後, 可以入德矣.”

윤순(尹淳)덕행은 근본이고 문예는 말단이다. 그 본말(本末)을 궁리하고 선후인 것을 안다면 덕()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氏曰: “未有餘力而學文, 則文滅其質; 有餘力而不學文, 則質勝而野.”

홍흥조(洪興祖)여력이 없는데 글을 배우면 문식함이 바탕을 어지럽히고 여력이 있는데 글을 배우지 않으면 질박(質朴)이 이겨 거칠어진다.”라고 말했다.

 

愚謂力行而不學文, 則無以考聖賢之成法, 識事理之當然, 而所行或出於私意, 非但失之於野而已.

내가 생각하기로 힘써 행하되 글을 배우지 않으면 성현이 이루어 놓은 법을 고찰할 수 없고 사리의 당연함을 알 수 없어 행동하는 것이 혹 사사로운 뜻에서 나와 거칠어지는 데서 잃을 뿐만이 아닌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앞 글 / 뒷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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