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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 줄거리와 인용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 줄거리와 인용

건방진방랑자 2020. 11.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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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와 인용

 

박지원(朴趾源)

 

 

1: 벗이 중요하다고 해놓고선 천하디 천한 엄항수와 벗이 되었다뇨, 이게 뭔 말인가요

선귤자(이덕무)의 제자인 자목이 사대부와는 친구가 되려 하지 않으면서, 똥을 치우는 엄행수와는 친구가 되려 하니 부끄러워 떠나겠다고 함

 

2: 이덕무의 친구 사귐에 대한 변론

자신의 장점을 듣고 싶을 땐 짐짓 그 말을 바로 할 수 없으니, “나의 단점을 얘기해주시오라는 말을 한다고 함.

그럴 때 칭찬만 늘어놓으면 아첨이나 다름없지만 단점만 늘어놓으면 흉보는 것이 된다고 함.

보통 사람은 그런 경우 얼버무리기에 자신이 생각했던 단점을 듣지 못했으니 크게 화나지도 않고, 듣고 싶던 장점을 말해주면 간지러운 곳을 긁어준 것처럼 감격함.

 

3: 제자의 반론과 이덕무의 설명

이에 제자는 그건 장사치들의 사귐과 진배없다고 말함

이익이나 아첨으로 친구를 사귀면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우니 상대방의 인격에 따라야 하고, 과한 친절을 베풀 필요는 없다고 말함

 

4: 똥을 탐내지만 욕심이 되지 않는 이유

엄행수의 집은 구멍이 뚫려 있고, 좁지만 일어나선 부지런히 모든 똥을 수거해감 그 행동엔 부나 명예에 대한 생각은 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남이 자신을 헐뜯어도 창피해하지 않음

 

5: 엄항수의 자족하는 마음

그러면서 밥 한 그릇에 배불러 함 새해엔 어르신들께 잘 차려입고 인사를 다니고 끝나면 돌아와 삼태기를 들고 똥을 수거하러 다님

 

6: 정해진 분수에 만족하며 사는 엄항수

옛 글에 나타난 분수대로 산다는 명언들

 

7: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기는 쉽지 않다

시경이나 주역에선 과한 욕심의 폐해에 대한 설명들

 

8: 겉은 더러워도 속은 더 깨끗한 엄항수

엄행수는 자기 자신에 만족하며 성실하게 삶을 꾸려 감 대부분의 선비들은 형편이 어려워지면 부끄러워하고 출세하면 거드름을 피우는데, 엄행수는 그러지 않으니 스승으로 모실 만함.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목차

전문

그림책

문명은 기왓조각과 똥부스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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