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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 6화: 정해진 분수에 만족하며 사는 엄항수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 6화: 정해진 분수에 만족하며 사는 엄항수

건방진방랑자 2020. 11. 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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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해진 분수에 만족하며 사는 엄항수

 

박지원(朴趾源)

 

 

傳曰: ‘素富貴行乎富貴, 素貧賤行乎貧賤.’ 夫素也者定也. 詩云夙夜在公, 寔命不同,’ 命也者分也.

夫天生萬民, 各有定分, 命之素矣, 何怨之有.

 

 

 

 

 

 

해석

: ‘素富貴行乎富貴, 素貧賤行乎貧賤.’

옛 글에 써있지. ‘바탕이 부귀한 사람은 부귀를 행하고, 바탕이 빈천(貧賤)한 사람은 빈천(貧賤)을 행한다.’

 

夫素也者定也.

무릇 바탕이라는 것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란다.

 

: ‘夙夜在公, 寔命不同,’

시경(詩經)에 말했단다.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니, 진실로 타고난 운명이 다르구나.’

 

命也者分也.

운명이란 곧 분수를 말함이야.

 

夫天生萬民, 各有定分,

무릇 조물주가 만백성을 창조할 때 각기 그 분수를 정해 놓았고

 

命之素矣, 何怨之有.

바탕을 정해 놓았는데 그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느냐.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목차

전문

1: 벗이 중요하다고 해놓고선 천하디 천한 엄항수와 벗이 되었다뇨, 이게 뭔 말인가요

2: 이덕무의 친구 사귐에 대한 변론

3: 제자의 반론과 이덕무의 설명

4: 똥을 탐내지만 욕심이 되지 않는 이유

5: 엄항수의 자족하는 마음

6: 정해진 분수에 만족하며 사는 엄항수

7: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기는 쉽지 않다

8: 겉은 더러워도 속은 더 깨끗한 엄항수

줄거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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