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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祖宗朝 六曹直宿郞官 乘月携娼 會于光化門外路上 終夜談飮 薇垣之官 亦以曲會爲事 或携妓直宿 天將曉則掌務吏高聲請謁于窓外 欲令早出其妓也 及世道旣變 薇垣直夜 掌務吏猶必請謁 遵古事也 然今則直宿亦廢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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