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第七章)
禹曰 於(오)라 帝아 念哉하소서 德惟善政이요 政在養民하니 水火金木土穀이 惟修하며 正德, 利用, 厚生이 惟和하여 九功이 惟敍하여 九敍를 惟歌어든 戒之用休하시며 董之用威하시며 勸之以九歌하사 俾勿壞하소서
益言儆戒之道하니 禹歎而美之하사 謂帝當深念益之所言也라 且德은 非徒善而已라 惟當有以善其政이요 政은 非徒法而已라 在乎有以養其民이니 下文에 六府, 三事는 卽養民之政也라 水火金木土穀惟修者는 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而生五穀하여 或相制以洩其過하고 或相助以補其不足하여 而六者無不修矣라 正德者는 父慈, 子孝, 兄友, 弟恭, 夫義, 婦聽이니 所以正民之德也요 利用者는 工作什器, 商通貨財之類니 所以利民之用也요 厚生者는 衣帛食肉, 不飢不寒之類니 所以厚民之生也라 六者旣修하여 民生始遂어든 不可以逸居而無敎라 故로 爲之惇典敷敎하여 以正其德하며 通功易事하여 以利其用하며 制節謹度하여 以厚其生하여 使皆當其理而無所乖면 則無不和矣라 九功은 合六與三也라 敍者는 言九者各順其理하여 而不汨陳以亂其常也요 歌者는 以九功之敍而詠之歌也라 言九者旣已修和하여 各由其理면 民享其利하여 莫不歌詠而樂其生也라 然始勤終怠者는 人情之常이니 恐安養旣久하여 怠心必生이면 則已成之功을 不能保其久而不廢라 故로 當有以激勵之하니 如下文所云也라 董은 督也요 威는 古文作畏하니 其勤於是者는 則戒喩而休美之하고 其怠於是者는 則督責而懲戒之라 然又以事之出於勉强者는 不能久라 故로 復卽其前日歌詠之言하여 協之律呂하고 播之聲音하여 用之鄕人하고 用之邦國하여 以勸相之하여 使其歡欣鼓舞하여 趨事赴功하여 不能自已하여 而前日之成功이 得以久存而不壞하니 此周禮所謂九德之歌, 九韶之舞요 而太史公所謂佚能思初하고 安能惟始하여 沐浴膏澤而歌詠勤苦者也라 葛氏曰 洪範五行은 水火木金土而已요 穀은 本在木行之數러니 禹以其爲民食之急이라 故로 別而附之也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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