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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第六章)
庶頑讒說이 若不在時어든 侯以明之하며 撻以記之하며 書用識(지)哉하여 欲竝生哉니 工以納言으로 時而颺之하여 格則承之庸之하고 否則威之니라
此는 因上文而慮庶頑讒說之不忠不直也라 讒說은 卽舜所堲者라 時는 是也니 在是는 指忠直爲言이라 侯는 射侯也라 明者는 欲明其果頑愚讒說與否也라 蓋射는 所以觀德이니 頑愚讒說之人이 其心不正이면 則形乎四體하고 布乎動靜하여 其容體必不能比於禮하고 其節奏必不能比於樂하여 其中이 必不能多하리니 審如是면 則其爲頑愚讒說也必矣라 周禮에 王大射면 則供虎侯, 熊侯, 豹侯하고 諸侯는 供熊侯, 豹侯하고 卿大夫는 供쭾侯호되 皆設其鵠하고 又梓人爲侯에 廣與崇方하고 三分其廣而鵠居一焉하니 應古制亦不相遠也라 撻은 扑也니 卽扑作敎刑者니 蓋懲之하여 使記而不忘也라 識는 誌也니 錄其過惡하여 以識于冊이니 如周制鄕黨之官이 以時로 書民之孝悌睦婣有學者也라 聖人이 不忍以頑愚讒說而遽棄之하여 用此三者之敎하여 啓其憤하고 發其悱하여 使之遷善改過하여 欲其竝生於天地之間也라 工은 掌樂之官也라 格은 有恥且格之格이니 謂改過也라 承은 薦也라 聖人이 於庶頑讒說之人에 旣有以啓發其憤悱遷善之心하고 而又命掌樂之官하여 以其所納之言으로 時而颺之하여 以觀其改過與否하여 如其改也어든 則進之用之하고 如其不改然後에 刑以威之하니 以見聖人之敎 無所不極其至하여 必不得已焉而後威之니 其不忍輕於棄人也如此라 此는 卽龍之所典이어늘 而此命伯禹는 總之也일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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