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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거사집서(六一居士集序) - 解說. 이단을 격파하기 위해 지은 글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육일거사집서(六一居士集序) - 解說. 이단을 격파하기 위해 지은 글

건방진방랑자 2020. 8. 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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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거사 구양수의 문집에 쓴 서문

육일거사집서(六一居士集序)

 

소식(蘇軾)

 

 

解說. 이단을 격파하기 위해 지은 글

 

東萊: “此篇曲折最多. 破頭說大, 故下面應言亦大, 今人文字, 上面言大, 下面未必言大, 言遠, 下面未必言遠, 如此以文章配天, 配禹, 果然大而非誇.”

 

陳靜觀: “本意, 只是以歐公韓子, 介甫新學之害比佛老, 却逆推上子比孟子, 孟子說來, 盖人不知子之功則公之功不明. 人不知孔孟之功則韓子之功不明. 但中間於韓子配孟子處, 語有斟酌而以一段, 旁證孟子之功, 尤淸切而精神.”

 

此篇議論則是自孟子答公都子一段來, 人但不能如此發明精神耳. 此段精神, 全在說申韓之禍不減洪水, 却入楊墨之禍不減申韓處.

 

人知洪水亂臣賊子楊墨申韓佛老新學, 等是一般禍患, 方知大禹孔孟韓歐是一樣功業. 但力量有輕重, 功業亦因之而高下則公所謂孟子可也. 孟子盖庶幾焉之類, 自有斟酌劑量矣.

 

 

 

 

해석

東萊: “此篇曲折最多.

동래가 말했다. “이 글은 굽어 꺾어짐이 가장 많다.

 

破頭說大, 故下面應言亦大,

글 머리를 깨뜨려 큰 것을 말했기 때문에 아랫부분이 응당 말이 또한 컸지만

 

今人文字, 上面言大,

지금 사람의 문자는 윗 부분에서 큰 것을 말하면

 

下面未必言大,

아랫부분에서 반드시 큰 것을 말하지 않고

 

言遠, 下面未必言遠,

윗 부분에서 원대한 것을 말하면 아랫부분에서 반드시 원대한 것을 말하지 않으니

 

如此以文章配天, 配禹,

이처럼 문장으로 하늘에 짝하고 공자와 맹자로 우임금에 짝하였으니

 

果然大而非誇.”

과연 크면서도 과장될 것은 아니다.”

 

 

陳靜觀: “本意, 只是以歐公韓子,

진광정이 말했다. “본의는 다만 구양공으로 한유에 비교했고

 

介甫新學之害比佛老,

개보 왕안석(王安石)의 새로운 학문의 해로움을 불교와 노자에 비교했으며

 

却逆推上子比孟子, 孟子說來,

도리어 거슬러 올라가 한유를 맹자에 비유하고 맹자를 우임금에 짝하여 말했으니

 

盖人不知子之功則公之功不明.

일반적으로 사람이 한유의 공을 알지 못하면 구양공의 공이 밝혀지지 못하고

 

人不知孔孟之功則韓子之功不明.

사람이 공자와 맹자의 공을 알지 못하면 한유의 공이 밝혀지지 않는다.

 

但中間於韓子配孟子處,

다만 중간에 한유를 맹자에 짝한다고 한 곳은

 

語有斟酌而以一段,

말이 짐작함이 있고 신불해와 한비자의 한 단락으로

 

旁證孟子之功, 尤淸切而精神.”

맹자의 공을 방증했으니 더욱 확실하고 간절하여 정신을 정밀하게 한다.”

 

 

此篇議論則是自孟子答公都子一段來,

이 글의 의론은 맹자가 공도자에게 답한 일단에서 온 것이니

 

人但不能如此發明精神耳.

사람은 다만 이와 같이 정신을 발명할 수 없을 뿐이다.

 

此段精神, 全在說申韓之禍不減洪水,

이 단락의 정신은 온전히 신불해와 한비자의 화가 홍수보다 덜하지 않다고 말하여

 

却入楊墨之禍不減申韓處.

도리어 양주와 묵적의 화가 신불해와 힌비자보다 덜하지 않음에 들어갔다.

 

 

人知洪水亂臣賊子楊墨申韓佛老新學,

사람들은 홍수ㆍ난신적자ㆍ양주와 묵적ㆍ신불해와 한비자ㆍ노자와 불교ㆍ새로운 학문 등이

 

等是一般禍患,

일반적인 재앙이고 근심임을 알아야

 

方知大禹孔孟韓歐是一樣功業.

곧 우임금과 공자와 맹자와 한유와 구양수의 동일한 모양의 공업이라는 걸 알게 된다.

 

但力量有輕重,

다만 역량엔 경중이 있어서

 

功業亦因之而高下則公所謂孟子配禹可也.

공업이 또한 그것에 따라 높고 낮으니 공이 말한 맹자는 우임금에 짝한다고 해도 괜찮다.’는 것과

 

以愈配孟子盖庶幾焉之類,

한유는 맹자에 짝함에 대체로 거의 가깝다라는 부류는

 

自有斟酌劑量矣.

스스로 짐작하여 계산함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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