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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至莫府, 廣謂其麾下曰: “廣結髮與匈奴大小七十餘戰, 今幸從大將軍出接單於兵, 而大將軍又徙廣部行回遠, 而又迷失道, 豈非天哉! 且廣年六十餘矣, 終不能複對刀筆之吏.” 遂引刀自剄.
廣軍士大夫一軍皆哭. 百姓聞之, 知與不知, 無老壯皆爲垂涕. 而右將軍獨下吏, 當死, 贖爲庶人.
廣子三人, 曰當戸ㆍ椒ㆍ敢, 爲郎. 天子與韓嫣戲, 嫣少不遜, 當戸擊嫣, 嫣走. 於是天子以爲勇. 當戸早死, 拜椒爲代郡太守, 皆先廣死. 當戸有遺腹子名陵. 廣死軍時, 敢從驃騎將軍.
廣死明年, 李蔡以丞相坐侵孝景園壖地, 當下吏治, 蔡亦自殺, 不對獄, 國除. 李敢以校尉從驃騎將軍擊胡左賢王, 力戰, 奪左賢王鼓旗, 斬首多, 賜爵關內侯, 食邑二百戸, 代廣爲郎中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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