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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문자전(廣文子傳) - 6화: 광문의 생김새와 장난기, 그리고 호기로움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광문자전(廣文子傳) - 6화: 광문의 생김새와 장난기, 그리고 호기로움

건방진방랑자 2020. 11. 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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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광문의 생김새와 장난기, 그리고 호기로움

 

박지원(朴趾源)

 

 

文爲人貌極醜, 言語不能動人, 口大幷容兩拳.

善曼碩戱, 爲鐵拐舞. 三韓兒相訾傲, 稱爾兄達文, 達文又其名也.

行遇鬪者, 亦解衣與鬪啞啞, 俯劃地若辨曲直狀. 一市皆笑, 鬪者亦笑, 皆解去.

 

 

 

 

 

 

해석

文爲人貌極醜, 言語不能動人,

광문의 인물을 보면 생김새가 매우 추하고 그 말투는 사람을 감동시키지 못하며,

 

口大幷容兩拳.

그 입은 특히 넓어서 두 주먹이 들어갈 정도였다.

 

善曼碩戱, 爲鐵拐舞.

그는 또 만석(曼碩)놀이를 좋아하고 철괴(鐵拐) 춤을 잘 추었다.

 

三韓兒相訾傲, 稱爾兄達文,

당시 나라 안의 아이들이 서로 욕할 때 네 형은 달문(達文)이다라고 했는데

 

達文又其名也.

달문연암은 광문은 스스로 제 성을 몰랐다.’라고 했지만, 추재秋齋 조수삼趙秀三 : 17621849紀異詩, ‘小傳에는 달문의 성은 이며 마흔 살 먹은 총각이다.’라는 구절이 있다.은 광문의 다른 이름이었다.

 

行遇鬪者, 亦解衣與鬪啞啞,

광문은 다니다가 다투는 사람을 만나면 자기도 옷을 벗고 싸움에 가담해서 무어라 중얼거리며

 

俯劃地若辨曲直狀.

땅에 줄을 그으면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척했다.

 

一市皆笑, 鬪者亦笑,

그러면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웃어 버리니, 싸우던 사람들도 웃고는

 

皆解去.

화해하고 가 버렸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목차

전문

1: 광문, 아프던 거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다

2: 억울하게 도망 온 광문을 도둑으로 오해하다

3: 죽은 거지를 거적때기로 챙겨주다

4: 약방 주인의 의심과 정직함의 미덕

5: 우직한 정직함에 감동한 사람들

6: 광문의 생김새와 장난기, 그리고 호기로움

7: 분수 넘게 욕심내지 않다

8: 불청객 광문, 술자리를 즐겁게 만들며 모두의 친구가 되다

후기: 서광문전후(書廣文傳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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