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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 문학 - 55. 본문

고전/세설신어

세설신어 문학 - 55.

건방진방랑자 2020. 11. 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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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支道林謝盛德, 共集王家. 謝顧謂諸人:

今日可謂彦會, 時旣不可留, 此集固亦難常;當共言詠, 以寫其懷.”

許便問主人有莊子不? 正得漁父一篇. 謝看題, 便各使四坐道.

支道林先通, 作七百許語;敍致精麗, 才藻奇拔, 衆咸稱善.

於是四坐各言懷畢. 謝問曰: “卿等盡不?” 皆曰: “今日之言, 少不自竭.”

謝後麤難, 因自敍其意, 作萬餘語, 才峯秀逸;

旣自難干, 加意氣擬託, 蕭然自得, 四坐莫不厭心.

支謂謝曰: “君一往奔詣, 故復自佳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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