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 - 明心術之要 10.

樂記曰君子姦聲亂色을 不留聰明하며 淫樂慝(忒)禮는 不接心術하며 惰慢邪辟(僻)之氣를 不設於身體하야 使耳目鼻口心知百體가 皆由順正하야 以行其義하나니라 - 『禮記』 ｢樂記｣

○ 樂記에 말하기를 君子는 간사한 소리와 어지러운 빛을 聰明 耳目에 머물러 두지 아니하며, 음란한 음악과 사특한 禮는 心術에 접촉하지 아니하며, 게으르고 사벽한 기운을 身體에 베풀지 아니하여 하여금 귀·눈·코·입·마음의 지각과 온갖 신체가 모두 順正함에 따라 써 그 의리를 행하게 한다.

[集解] 眞氏曰君子之所以自養者, 無他. 內外交致其功而已. 故姦聲亂色, 不留聰明者, 所以養其外也, 淫樂慝禮, 不接心術者, 所以養其內也. 外無聲色之誘, 則內亦正矣. 內無淫慝之惑, 則外亦正矣. 惰嫚之氣, 自內出者也. 邪僻之氣, 自外入者也, 二者, 不得設於身體, 則外而耳目鼻口四肢百體, 內而心知, 皆由順正, 以行其義, 顔子四勿之功, 可庶幾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