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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 두문(杜門)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규보 - 두문(杜門)

건방진방랑자 2023. 1.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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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하며

두문(杜門)

 

이규보(李奎報)

 

 

爲避人間謗議騰 杜門高卧髮鬅鬙

初如蕩蕩懷春女 漸作寥寥結夏僧

兒戲牽衣聊足樂 客來敲戶不須譍

窮通榮辱皆天賦 斥鷃何曾羨大鵬

 

 

 

 

해석

爲避人間謗議騰
위피인간방의등
인간세상의 비난하는 의론을 피하려
杜門高卧髮鬅鬙
두문고와발붕승
문 닫아 걸고 높은 베개에 누우니 머리는 봉두난발.
初如蕩蕩懷春女
초여탕탕회춘녀
처음엔 넉넉하게 춘심(春心)을 품은 처녀 같았지만
漸作寥寥結夏僧
점작요요결하승
점점 쓸쓸하게 하안거(夏安居)하는결하(結夏): 승려들의 하안거(夏安居)를 말한다. 음력 416일부터 715일까지 일체 외출하지 않고 이 기간 동안 한데 모여 수행하며 정진을 한다. 스님 같더라.
兒戲牽衣聊足樂
아희견의료족낙
아이가 장난스레 옷깃을 잡아당기지만 하릴없이 즐겁기만 하고
客來敲戶不須譍
객래고호불수응
손님이 와서 문 두드리지만 응답할 필욘 없지.
窮通榮辱皆天賦
궁통영욕개천부
궁함과 형통함, 영예와 욕됨은 모두 하늘이 주는 것이니
斥鷃何曾羨大鵬
척안하증선대붕
메추라기가 무에 일찍이 큰 봉 부러워할 게 있겠나? 東文選卷之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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