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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떠 있으며
범해(泛海)
최치원(崔致遠)
掛席浮滄海 長風萬里通
괘석부창해 장풍만리통
승사사한사 채약억진동
日月無何外 乾坤太極中
일월무하외 건곤태극중
蓬萊看咫尺 吾且訪仙翁
봉래간지척 오차방선옹
해석
掛席浮滄海 長風萬里通 | 돛 걸고 푸른 바다에 떠 있으니 세찬 바람이 만 리까지 통하네【남조 송(宋)의 좌위장군(左衛將軍) 종각(宗慤)이 소년 시절에 자신의 뜻을 토로하면서 “장풍을 타고서 만리의 파도를 쳐부수고 싶다[願乘長風破萬里浪].”라고 말한 고사가 전한다. 『宋書』 卷76 「宗慤列傳」 또 이백(李白)의 시에 “장풍을 타고 파도를 쳐부술 때가 언젠가 오면, 곧장 구름 돛 달고서 푸른 바다를 건너리라[長風破浪會有時 直挂雲帆濟滄海]”라는 표현이 나온다. 『李太白集』 卷2 「行路難」】. |
乘槎思漢使 採藥憶秦童 | 뗏목에 탄 한나라 사신이 생각나고 약초 캐러 간 진나라 아이들 기억나지. |
日月無何外 乾坤太極中 | 하늘 너머[無何] 바깥의 해와 달이고 태극 속의 하늘과 땅이네. |
蓬萊看咫尺 吾且訪仙翁 | 봉래산이 지척에 보이니 나는 장차 신선 방문하려네. 『孤雲先生文集』 卷之一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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