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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젊은 자로가 공자에게 물은 것
17-23. 자로(子路)가 여쭈었다: “군자는 용맹을 숭상해야 합니까?” 17-23. 子路曰: “君子尙勇乎?”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군자는 의(義)를 으뜸으로 삼는다. 군자가 용기만 있고 의로 움이 없으면 반란을 일삼게 되고, 소인이 용기만 있고 의로움이 없으면 도둑놈이 되느니라.” 子曰: “君子義以爲上. 君子有勇而無義爲亂, 小人有勇而無義爲盜.” |
젊은 시절의 자로를 향한 공자의 훈계였을 것이다. 여기 ‘군자가 용기만 있고 의로움이 없으면 반란을 일삼게 된다’는 말에 해당되는 인물로서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세조를 꼽을 수 있다. 세조는 용기조차 없었다. 그는 탐욕만 있고 의로움이 없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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