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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큰일에 대한 맹자의 생각
4b-13.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사람의 자식으로서 부모님이 살아 계실 동안 잘 모시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평상적 도덕일 뿐 대사(大事)라고 말할 수는 없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장의(葬儀)를 정중하게 행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대사(大事)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4b-13. 孟子曰: “養生者不足以當大事, 惟送死可以當大事.” |
이것은 요즈음의 사람들에게는 아이러니칼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살아계실 동안의 효도는 끊임없이 닥쳐오는 일이므로 보정(補正)이 가능하지만, 돌아가셨을 때의 상례는 단 한 번에 지나가고 마는 것이므로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최후의 지성이라고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 로기온은 묵자(墨子)의 박장(薄葬)을 의식한 논의라고 보여진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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