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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옹야 - 26. 공자, 남자(南子)를 만나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옹야 - 26. 공자, 남자(南子)를 만나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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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공자, 남자(南子)를 만나다

 

 

子見南子, 子路不說.

, 音悅.

南子, 衛靈公之夫人, 有淫行. 孔子, 南子請見, 孔子辭謝, 不得已而見之. 蓋古者仕於其國, 有見其小君之禮. 子路以夫子見此淫亂之人爲辱, 故不悅.

 

夫子矢之曰: “予所否者, 天厭之! 天厭之!”

, 方九反.

, 誓也. , 誓辭也, 如云所不與之類. , 謂不合於禮, 不由其道也. , 棄絶也. 聖人道大德全, 無可不可. 其見惡人, 固謂在我有可見之禮, 則彼之不善, 我何與焉. 然此豈子路所能測哉? 故重言以誓之, 欲其姑信此而深思以得之也.

 

 

 

 

 

해석

子見南子, 子路不說.

공자께서 남자위령공의 부인 남자(南子) 또한 음녀(淫女)로서 화려한 일생을 산 여자였는데, 남자는 송나라 여인이었다. 송나라는 은나라의 후예로서 세련된 문화전통을 보지(保持)하고 있어 무엇이든 난숙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음식도 남녀도 섹스도 세련되게 질탕한 느낌을 준다. -논어한글역주2, 459를 만나자 자로가 기뻐하질 않았다.

, 音悅.

南子, 衛靈公之夫人, 有淫行.

남자는 위령공의 부인으로 음란한 행동이 있었다.

 

孔子, 南子請見,

공자가 위나라에 이르니 남자가 보길 청했고

 

孔子辭謝, 不得已而見之.

공자는 사양했으나 부득이하게 보았다.

 

蓋古者仕於其國, 有見其小君之禮.

대개 옛날에 그 나라에서 벼슬하면 임금의 아내를 보는 것이 예이니,

 

子路以夫子見此淫亂之人爲辱, 故不悅.

자로는 부자가 음란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욕이 된다고 생각했다.

 

夫子矢之曰: “予所否者, 天厭之! 天厭之!”

부자께서 맹세하시며 내가 잘못된 짓을 했다면, 하늘이 나를 미워할 것이다! 하늘이 나를 미워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 方九反.

, 誓也. , 誓辭也,

()는 맹세한다는 것이다. ()는 맹세한 말이다.

 

如云所不與崔慶者之類.

예를 들면 제나라 장공(莊公)을 시해한 최저(崔杼)와 경봉(慶封)이 함께 맹세하지 않겠다라고 한 것이 이런 종류다.

 

, 謂不合於禮, 不由其道也.

()는 예에 합당하지 않고 도를 따르지 않는 것이다.

 

, 棄絶也.

()은 버리고 절교하는 것이다.

 

聖人道大德全, 無可不可.

성인은 도는 크고 덕은 온전하여 가함도 불가함도 없다.

 

其見惡人, 固謂在我有可見之禮,

그 악한 사람을 보면 진실로 볼 만한 예가 있으니,

 

則彼之不善, 我何與焉.

저 사람의 불신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랴.

 

然此豈子路所能測哉?

그러나 이것을 자로가 어찌 헤아리랴.

 

故重言以誓之,

그러므로 거듭 말로 맹세하여

 

欲其姑信此而深思以得之也.

짐짓 이것을 믿게 하여 깊이 생각함으로 터득하게 하려 한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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