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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자한 - 23. 권위 있는 말은 고쳐야 하고 칭찬의 말은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자한 - 23. 권위 있는 말은 고쳐야 하고 칭찬의 말은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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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권위 있는 말은 고쳐야 하고 칭찬의 말은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子曰: “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法語者, 正言之也. 法言人所敬憚, 故必從; 然不改, 則面從而已.

 

巽與之言, 能無說乎? 繹之爲貴.

巽言者, 婉而導之也. , 尋其緖也. 巽言無所乖忤, 故必說; 然不繹, 則又不足以知其微意之所在也.

 

說而不繹, 從而不改, 吾末如之何也已矣.”

氏曰: “法言, 若孟子論行王政之類是也. 巽言, 若其論好貨好色之類是也. 語之而未達, 拒之而不受, 猶之可也. 其或喩焉, 則尙庶幾其能改繹矣. 從且說矣, 而不改繹焉, 則是終不改繹也已, 雖聖人其如之何哉?”

 

 

 

 

해석

子曰: “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권위 있는 바른 말을 따르지 않겠는가? 그것을 고침을 귀함으로 여긴다.

法語者, 正言之也.

법어(法語)는 바른 말이다.

 

法言人所敬憚, 故必從;

법언(法言)은 사람이 공경하면서도 꺼리는 것이기에 반드시 따른다.

 

然不改, 則面從而已.

그러나 고치지 않으면 겉으로만 복종할 뿐이다.

 

巽與之言, 能無說乎? 繹之爲貴.

칭찬의 말을 기뻐하지 않겠는가? 칭찬의 실마리를 찾는 것을 귀함으로 여긴다.

巽言者, 婉而導之也.

손언(巽言)은 완곡하게 이끌어주는 것이다.

 

, 尋其緖也.

()은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巽言無所乖忤, 故必說;

손언(巽言)은 거슬리는 게 없기 때문에 반드시 기뻐한다.

 

然不繹, 則又不足以知其微意之所在也.

그러나 실마리를 찾지 않으면 또한 은미한 뜻이 있는 것을 알 수 없다.

 

說而不繹, 從而不改, 吾末如之何也已矣.”

기뻐하기만 하고 실마리를 찾지 않고 따르기만 하고 고치지 않으면 내가 그와 같음에 어찌 할 수가 없다.”

氏曰: “法言, 若孟子論行王政之類是也.

양시(楊時)가 말했다. “법언(法言)은 맹자가 왕도정치를 논의한 종류가 이것이고,

 

巽言, 若其論好貨好色之類是也.

손언(巽言)양혜왕5에서 재화를 좋아한다, 여색을 좋아한다는 게 이것이다.

 

語之而未達, 拒之而不受,

말해주지만 통달하지 못하고 그것을 거절하여 수용하지 않는 것은

 

猶之可也. 其或喩焉,

오히려 괜찮지만 혹 깨우쳤다면

 

則尙庶幾其能改繹矣.

거의 고치고 실마리를 찾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從且說矣, 而不改繹焉,

그러나 따르기만 하고 좋아하기만 하여 고치거나 실마리를 찾지 않으면

 

則是終不改繹也已,

이것은 끝내 고치거나 찾지 않을 것이니,

 

雖聖人其如之何哉?”

비록 성인이라도 어떻게 하겠는가?”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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