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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꽃의 피고 짐으로 담아낸 운치
雲谷宋翰弼詩: ‘花開昨夜雨, 花落今朝風. 可惜一春事, 往來風雨中.’
權習齋詩曰: ‘花開因雨落因風, 春去秋來在此中. 昨夜有風兼有雨, 梨花滿發杏花空.’
意則一串, 而各有風致.
해석
雲谷宋翰弼詩: ‘花開昨夜雨, 花落今朝風. 可惜一春事, 往來風雨中.’
운곡 송한필의 「우연히 읊다[偶吟]」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花開昨夜雨 花落今朝風 | 꽃은 지난 밤 비에 폈고 꽃은 오늘 아침 바람에 졌다네. |
可惜一春事 往來風雨中 | 가련쿠나, 한철 봄 일이 바람과 비속에 오고 가니. |
權習齋詩曰: ‘花開因雨落因風, 春去春來在此中. 昨夜有風兼有雨, 梨花滿發杏花空.’
습재 권벽의 「봄밤의 바람과 비[春夜風雨]」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花開因雨落因風 | 꽃은 비 때문에 피었다가 바람 때문에 지니, |
春去秋來在此中 | 봄은 가고 봄이 오는 것이 이 가운데에 있구나. |
昨夜有風兼有雨 | 지난밤 바람이 불고 또한 비까지 와 |
梨花滿發杏花空 | 복숭아꽃은 만발했고 살구꽃은 졌다네. |
意則一串, 而各有風致.
뜻은 일치하지만 각각 운치가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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