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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백성을 죽여도 원망하지 않는 이유
孟子曰: “以佚道使民, 雖勞不怨; 以生道殺民, 雖死不怨殺者.”
程子曰: “以佚道使民, 謂本欲佚之也, 播穀乘屋之類是也. 以生道殺民, 謂本欲生之也, 除害去惡之類是也. 蓋不得已而爲其所當爲, 則雖咈民之欲而民不怨, 其不然者反是.”
해석
孟子曰: “以佚道使民, 雖勞不怨; 以生道殺民, 雖死不怨殺者.”
맹자께서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백성을 부리면 비록 수고롭더라도 원망하지 않고, 살리려는 방법으로 백성을 죽이면 비록 죽더라도 죽인 자를 원망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다.
程子曰: “以佚道使民,
정이천(程伊川)이 말했다. “이일도사민(以佚道使民)은
謂本欲佚之也,
본래 그들을 편안히 하고자 하는 것으로
播穀乘屋之類是也.
곡식의 씨를 뿌리고 지붕의 띠를 잇는 종류가 이것이다.
以生道殺民, 謂本欲生之也,
‘이생도살민(以生道殺民)’은 본래 그들을 살리고자 하는 것으로
除害去惡之類是也.
해를 제거하고 악을 없애는 종류가 이것이다.
蓋不得已而爲其所當爲,
대개 부득이하게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면
則雖咈民之欲而民不怨,
비록 백성들의 하고자 하는 것을 어기게 되더라도 백성들이 원망하지 않지만,
其不然者反是.”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이와 반대가 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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