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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상 - 9. 미천하여도 영달하여도 모두 좋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상 - 9. 미천하여도 영달하여도 모두 좋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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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천하여도 영달하여도 모두 좋다

 

 

孟子宋句踐: “子好遊乎? 吾語子遊.

, 音鉤. , , 皆去聲.

, . 句踐, . , 遊說也.

 

人知之, 亦囂囂; 人不知, 亦囂囂.”

氏曰: “囂囂, 自得無欲之貌.”

 

: “何如斯可以囂囂矣?” : “尊德樂義, 則可以囂囂矣.

, 音洛.

, 謂所得之善. 尊之, 則有以自重, 而不慕乎人爵之榮. , 謂所守之正. 樂之, 則有以自安, 而不殉乎外物之誘矣.

 

故士窮不失義, 達不離道.

, 力智反.

言不以貧賤而移, 不以富貴而淫, 此尊德樂義見於行事之實也.

 

窮不失義, 故士得己焉; 達不離道, 故民不失望焉.

得己, 言不失己也. 民不失望, 言人素望其興道致治, 而今果如所望也.

 

古之人, 得志, 澤加於民; 不得志, 脩身見於世. 窮則獨善其身, 達則兼善天下.”

, 音現.

, 謂名實之顯著也. 此又言士得己, 民不失望之實.

此章言內重而外輕, 則無往而不善.

 

 

 

 

해석

孟子宋句踐: “子好遊乎? 吾語子遊.

맹자가 송구천(宋句踐)에게 말씀하셨다. “자네는 유세를 좋아하나? 나는 자네에게 유세를 이야기해주겠네.

, 音鉤. , , 皆去聲.

, . 句踐, .

송은 성이고 구천은 이름이다.

 

, 遊說也.

()라는 것은 유세를 말한다.

 

人知之, 亦囂囂; 人不知, 亦囂囂.”

사람이 알아줘도 또한 자득한 듯하고,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또한 자득한 듯하는 것이네.“

氏曰: “囂囂, 自得無欲之貌.”

조기(趙岐)가 말했다. “효효(囂囂)는 자득하면서도 욕심이 없는 모습이다.”

 

: “何如斯可以囂囂矣?”

송구천이 어떤 것 같아야 자득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 “尊德樂義, 則可以囂囂矣.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을 높이고 의를 즐기면 자득할 수 있다.

, 音洛.

, 謂所得之善. 尊之, 則有以自重,

()은 획득한 선을 말한다. 존지(尊之)는 덕을 소유하고서 자중하여

 

而不慕乎人爵之榮.

인작(人爵)의 영예로움을 사모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 謂所守之正.

()는 지킨 바름을 말한다.

 

樂之, 則有以自安,

락지(樂之)는 의를 소유하고서 스스로 편안하여

 

而不殉乎外物之誘矣.

외물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故士窮不失義, 達不離道.

그렇기 때문에 선비는 곤궁하더라도 의를 잃지 않고, 현달하더라도 도에서 떠나지 않는다.

, 力智反.

言不以貧賤而移, 不以富貴而淫,

빈천하기 때문에 지조가 바뀌지 않으며, 부귀하기 때문에 음탕하지 않으니,

 

此尊德樂義見於行事之實也.

이것은 덕을 높이고 의를 즐김이 행사의 실체로 드러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窮不失義, 故士得己焉; 達不離道, 故民不失望焉.

곤궁하면서도 의를 잃지 않기 때문에 선비는 자기의 신념을 지키며, 현달하면서도 도를 떠나지 않기 때문에 백성에게 실망시키지 않는다.

得己, 言不失己也.

득기(得己)라는 것은 자기를 잃지 않는다는 말이다.

 

民不失望, 言人素望其興道致治,

민불실망(民不失望)은 사람들은 본래 도가 흥하고 정치가 잘 되길 바라는데,

 

而今果如所望也.

지금은 과연 바라던 대로 됐다는 말이다.

 

古之人, 得志, 澤加於民; 不得志, 脩身見於世. 窮則獨善其身, 達則兼善天下.”

옛 사람은 뜻을 얻으면 혜택이 백성에게까지 더해졌으며, 뜻을 얻지 못하면 수신함으로 세상에 드러났다. 곤궁하면 홀로 그 몸을 선하게 했고, 현달하면 겸하여 천하를 선하게 했다.”

, 音現.

, 謂名實之顯著也.

()은 명실이 나타났다는 것을 말한다.

 

此又言士得己, 民不失望之實.

여기서 또한 선비는 자기를 얻고 백성이 실망하지 않는다는 실체를 말하였다.

 

此章言內重而外輕,

이번 장에서는 내면이 중요하고 외물이 가벼우면

 

則無往而不善.

가는 곳마다 선하지 않음이 없음을 말하였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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