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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로써 보면 백이정(白頤正)ㆍ우탁(禹倬)ㆍ권부(權溥) 등은 송유(宋儒)의 성리학(性理學)을 연구한 선구자이며 안향(安珦)보다는 후배지만 안향(安珦)의 생전에 서로 만나 보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시 정주학(程朱學)은 수인(數人)의 유자(儒子)에게 처음으로 전수되었을 뿐 이때까지도 일반화되지는 못했다. 당시의 사정을 가장 적절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은 이제현(李齊賢), 『역옹패설(櫟翁稗說)』 전집(前集)에 나타난 다음 문답에서 볼 수 있다. 덕릉(德陵, 忠宣王)이 제현(齊賢)에게 묻기를 우리나라가 옛적에는 문물이 중화(中華)와 비등하다고 칭하였는데 지금 학도(學徒)들이 중[僧]을 따라 글을 배우니 시문(詩文)이나 짓는 무리가 많고 경(經)에 밝고 행실이 닦인 선비가 아주 적은 것이 당연하다. 그 이유는 무..
중부괘(中孚卦) 第六十一 1 中孚, 豚魚吉, 利涉大川, 利貞. 2 彖曰, “中孚”, 柔在內而剛得中, 說而巽, 孚乃化邦也. “豚魚吉”, 信及豚魚也, “利涉大川”, 乘木舟虛也, 中孚以利貞, 乃應乎天也. 3 象曰, 澤上有風, 中孚, 君子以議獄緩死. 4 初九, 虞吉, 有它不燕. 5 象曰, 初九“虞吉”, 志未變也. 6 九二, 鳴鶴在陰, 其子和之, 我有好爵, 吾與爾靡之. 7 象曰, 其子和之, 中心願也. 8 六三, 得敵, 或鼓或罷, 或泣或歌. 9 象曰, “或鼓或罷”, 位不當也. 10 六四, 月幾望, 馬匹亡, 无咎. 11 象曰, “馬匹亡”, 絶類上也. 12 九五, 有孚攣如, 无咎. 13 象曰, “有孚攣如”, 位正當也. 14 上九, 翰音登于天, 貞凶. 15 象曰, “翰音登于天”, 何可長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