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윌리엄 메럴 보리스 (2)
건빵이랑 놀자
52. ⑤강: 증여의 감각을 지닌 사람의 특징 김군 어머니의 절규는 어찌 보면 우리 사회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제기라 할 수 있다. 우린 교육을 한다는 미명으로 교환의 가치만을 당연한 듯 아이들에게 가르쳐왔고, ‘모난 돌이 정 맞는다’며 여기의 가치관을 정당화하며 강요해왔다. ▲ 벌써 이런 사고가 3건이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까진 크게 이슈가 되지 못했다. 그렇게 무신경하게 흘려버렸다. 교환의 논리는 증여의 감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하지만 그게 결코 우리의 아이를 위한 것도, 내 삶을 위한 것도, 또 우리 사회를 위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면, 바꿔야 한다. 그건 당연히 교환이 판치는 세상에서 증여의 감각을 길러, 이 악마의 루틴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교환 증여 시간관념 무시간 모델 / ..
5. 배움의 조건이 발현된 건축물 배움이 일어나는 첫 번째 조건은 자신의 감정을 맘껏 개방할 수 있는 여건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잣대가 아닌 다른 잣대를 받아들일 수 있고, 겹겹이 쌓아놓은 외피를 벗어버릴 수 있다. 두 번째 조건은 ‘저 교사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교사가 있어야 한다. 오해가 스승을 만들고, 그런 스승은 언젠가 나에게 깨달음을 준다. 첫 번째 조건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환경을 중시한다면, 지금부터 알아볼 세 번째 조건은 몸을 다치지 않게 하는 외부 환경을 중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우치다쌤은 무도와 배움을 하나로 엮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도와 배움은 여러 부분에서 겹친다. 배움의 조건: 3. 위험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청결한 환경 두 사람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