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2)
건빵이랑 놀자
목차 1. 애써 기억해야만 하는 것들 기억의 속성은 망각이다 서울에서만 할 수 있는 일들 가까운 사람이 삶의 나침반이 되다 2. 1038회 수요집회에 참가하다 달은 차면 기운다 경찰은 일본대사관을 지키고, 우린 ‘위안부’ 할머니를 지킨다 ‘위안부’ 문제의 시작과 수요 집회 화냥년이란 국가의 무능을 개인에게 덮어씌우는 말 수요 집회에 참석한 특별 손님 3. 우리 모두의 문제인, ‘위안부’ 문제 요시미 문건과 고노담화 ‘위안부’ 문제, 과연 일본만의 문제인가? 그렇기에 우린 똘똘 뭉쳐 소릴 외친다 인용 여행기 한반도의 현대사, 그리고 ‘위안부’ 문제 최치원과 황상, 그리고 류석춘
2. 1038회 수요집회에 참가하다 12시부터 집회 시작인데, 우린 카자흐스탄어 공부를 하고 오느라 학교에서 10시 50분쯤 나올 수 있었고, 5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어젠 비가 왔는데 비가 갠 후의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약간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하늘은 높고 파랗게 보이니 말이다. 흔히 하는 말로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 친구들이 직접 만든 피켓엔 센스가 묻어난다. 달은 차면 기운다(月滿卽虧) 2012년 여름은 연일 계속 되는 불볕더위로 ‘이 여름이 언제나 지나가려나?’ 원망 아닌 원망까지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이렇게 순식간에 가을이 찾아온 것이다. 달이 차면 기울 듯, 불볕더위도 맹렬하면 힘을 잃게 마련이다. 이렇게 축복받은 날에 단재학생들은 수요 집회에 참석한다. ▲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