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주객사 (2)
건빵이랑 놀자
2. 항우와 유방 ① 항우(項羽) 1. 초(楚) 귀족의 후예로 명장 항연(項燕)의 아들이자, 숙부 항량(項梁)에게 의지하여 병법을 배움. 2. 진시황의 순수(巡狩)를 보고 자신도 저 자리에 있겠다고 꿈을 키웠으며 진승과 오광의 난을 접하고 회계군수를 죽이고 군사를 모음. ② 유방(劉邦) 1. 농민의 아들이며 관상가 여공(呂公)은 그의 남다른 풍채를 보고 여식을 주니, 그녀가 훗날 황제의 부인이 됨. 2. 여산능 공사의 인솔자로 끌고 가던 중 이탈자 속출로 따를 자만 따르게 하여 패현의 관리를 죽이고 패공(沛公)이 됨. ▲ 전주객사는 유방과 관련이 있다. '풍패지관'은 유방의 본향이 패현이기에 '건국자의 본향'이란 고유명사로 쓰였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동양사 항우의 어린시절과 항우의 시작
주지번과 허균 『소화시평』 권하 41번에서는 중국 사신인 주지번이 말하는 허균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다. 이미 권상 35번 글을 통해 허균과 주지번이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이번 글에서 평가하는 걸 보니 단순히 친한 정도가 아니라, 어찌 보면 소울 메이트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아예 허균을 매우 칭송하며 ‘중국에 있더라도 상위권에 랭킹될 정도의 실력파 문장가[雖在中朝, 亦居八九人中]’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중과 포숙아의 이야기를 다룬 ‘관포지교(管鮑之交)’나 백아와 종자기의 우정담을 다룬 ‘지음(知音)’이나 이안눌과 권필의 우정담 등이 모두 그렇듯이 자기를 알아주는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냐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설 연휴에 모처럼 성남에 사는 친구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