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2롯데월드 (3)
건빵이랑 놀자
47. 신륵사와 역사교육 ▲ 여주 → 양평 배로농원 / 58.04km 신륵사는 남한강변에 만들어진 고찰이다. 강 바로 옆에 있어서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 절이 바로 남한강 옆에 있어서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절의 탑과 초고층 빌딩은 같다? 삼국시대에 들어오기 시작한 불교는 국교로 채택되어 백성들을 정신적으로 하나로 묶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찰하면 불국사의 석가탑, 다보탑과 같이 높이 솟은 탑이 떠오른다. 탑stupa은 부처님의 사리를 넣은 무덤으로 사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이기도 하다. 탑은 사람이 살기 위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하여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자 하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삼국시대엔 이러한 탑의 의미가 더 클 수..
목차 1. 역사를 찾아 떠나는 이유 사람의 이야기가 담길 때, 공간의 의미는 달라진다 똑같다고? 그럼 역사를 배워봐 옛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 2. 군산선엔 근대화의 비극이 담겨있다 식민지 근대화론 군산역과 도깨비 시장 3. 째보선창과 군산세관 째보선창과 군장대교 초라하고 작기만 한 걸 군산세관, 아는 만큼 보인다 군산세관과 제2롯데월드 4. 장미동에 역사가 남게 된 아이러니 장미동엔 장미가 없다? 장기18은행과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흥망성쇠 쇠락한 융성 인용 여행기
3. 째보선창과 군산세관 터미널에서 내려 30분 정도 걸어 째보선창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둘러보고 있다. ▲ 그 때의 아픔이 스민 뜬다리와, 지금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뜬다리. 째보선창과 군장대교 『아리랑』을 보면 하대치가 피땀 흘려가며 째보선창을 간척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부잔교는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다리가 오르락내리락하도록 만든 장치인데, 아무래도 수심에 상관없이 쌀을 실어 나르기 편하도록 만든 것이다. 조수간만의 차와는 상관없이 수탈하기 편하도록 만든 시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랜 4기가 건설되었다던데 지금은 3기만 남아 있다. 해변을 따라 걷는다. 바다 건너편은 충남 장항읍이 보인다. 군산과 장항을 동시에 묶어 ‘군장국가산업단지’를 만들었다. 장항과 군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