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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자웅동체의 시간관 묵시를 완성치 말고 낙원을 회복하라 ❝도마복음서의 상징체계는 난해하다. 그러나 그 상징체계가 소기하고 있는 가치관을 이해하면 쉽게 풀려나간다. 놀라웁게도 그 상징언어들은 하나로 다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인간이 자웅동체일 수는 없다. 그러나 도마복음서는 자웅동체라는 상징을 인간이 지향해야 할 웅혼한 이상으로서 계속 제시한다. 그 상징성은 우리의 통념적 시간관을 역전시킬 때만이 료해(了解)된다. 그것은 기묘한 신화가 아니라 우리 삶에 전혀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하는 것이다.❞ 제4장 1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이 먹은 어른이 칠일 갓난 작은 아이에게 삶의 자리에 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 2첫찌의 많은 자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 3또 하나된 자가..
8.及第金台臣, 和許彦國虞美人草歌, 爲贄於文順公. 時李史館允甫往謁公, 公出示之. 史館借其卷子來, 予於史館家見其詩, 卽和進七首, 史館傳示公, 公許可特裁長書, 遣翰林何校勘 001千旦齎書報云, ‘此詩韻强, 凡作者頗艱於和. 觀君之作, 辭意絶妙. 雖使李杜作之, 無以復加也.’ 又投長篇褒獎大過. 及予謝進, 倒屣出迎, 固留開飮. 盡出文藁示之曰, “深愧相知之晚也. 昔全履之能文, 時人不識, 我獨知之. 今見君貌, 不知有逸才, 是眞隱德人也.” 後數年, 公除國子祭酒, 予爲學諭. 一日因公事, 坐廳事曰, “日者宴庾諫議宅, 走筆賦水精杯詞. 人皆見和, 君獨不和, 何也?” 予驚惶承命, 卽和成七首奉呈. 公稱歎不已, 傳示於誥院曰, “此詩非今世人作也.” 其寵勸後進如此. 校勘 001계명대학교 소장 갑인년 초간본에는 ‘何’가 ‘河’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