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152장 (2)
건빵이랑 놀자

지브란과 견유(犬儒) 예수 샌달과 속옷, 지팡이도 지니지 말라 ❝20세기의 예언자로 불리는 칼릴 지브란은 수로보니게여인의 아들이었다. 페니키아 전통을 이은 그의 사유 속에는 헬라적, 히브리적, 아시아적 가치가 자유롭게 왕래한다. 헬레니즘의 바탕에 깔린 아시아적 사유를 깊게 이해하면 역사적 예수는 갈릴리지역의 견유학파적 실천운동가였다는 통찰에 도달하게 된다.❞ 사랑은 소유하지도, 소유되어지지도 않는 것. 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할 뿐. 사랑할 때 그대들은 이렇게 말해서는 안되리라, “신이 나의 마음속에 계시다.” 차라리 이렇게 말하라. “나는 신의 마음속에 있노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에 속박되지는 말라. 차라리 사랑하는 그대들 영혼의 기슭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 가슴을 주라, ..
補閑集 卷上 守大尉 崔滋 撰孫知樞抃, 以太祖聖製, 示予曰, “宜載補閑.” 對曰, “此書欲集瑣言, 爲遣閑耳, 非撰盛典也.” 知樞曰, “爲儒臣, 辭撰聖訓可乎?” 聞之, 蹶然載諸編首. 太祖當干戈草創之際, 留意陰陽浮屠. 參謀崔凝諫云, “傳曰 ‘當亂修文, 以得人心’, 王者雖當軍旅之時, 必修文德. 未聞依浮屠陰陽, 以得天下者.” 太祖曰, “斯言朕豈不知之? 然我國山水靈奇, 介在荒僻, 土性好佛神, 欲資福利. 方今兵革未息, 安危未決, 旦夕恓惶, 不知所措, 唯思佛神陰助, 山水靈應, 儻有效於姑息耳. 豈以此爲理國·得民之大經也. 待定亂居安, 正可以移風俗美敎化也.” 長興五年甲午, 征百濟大克, 獲河內三十餘郡, 及渤海國人皆歸順. 乃命有司, 剏開泰寺, 爲華嚴道場, 親製願文手書. 略‘生遇百罹, 未堪多難. 兵纒兎郡, 災擾辰韓, 人莫聊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