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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비자 난삼 - 13. 본문

고전/한비자

한비자 난삼 - 13.

건방진방랑자 2019. 10. 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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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或曰: 子産之治, 不亦多事乎? 姦必待耳目之所及而後知之, 則鄭國之得姦者寡矣. 不任典成之吏, 不察參伍之政, 不明度量, 恃盡聰明, 勞智慮, 而以知姦, 不亦無術乎? 且失物衆而智寡, 寡不勝衆, 智不足以徧知物, 故因物以治物. 下衆而上寡, 寡不勝衆者, 言君不足以徧知臣也, 故因人以知人. 是以形體不勞而事治, 智慮不用而姦得. 故宋人語曰: “一雀過羿, 羿必得之, 則羿誣矣. 以天下爲之羅, 則雀不失矣.” 夫知姦亦有大羅, 不失其一而已矣. 不修其理, 而以己之胸察爲之弓矢, 則子産誣矣. 老子曰: “以智治國, 國之賊也.” 其子産之謂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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