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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궤사 - 2. 본문

고전/한비자

한비자 궤사 - 2.

건방진방랑자 2019. 10.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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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夫立名號, 所以爲尊也; 今有賤名輕實者, 世謂之” . 設爵位, 所以爲賤貴基也; 而簡上不求見者, 世謂之” . 威利, 所以行令也; 而無利輕威者, 世謂之” . 法令, 所以爲治也; 而不從法令爲私善者, 世謂之” . 官爵, 所以勸民也; 而好名義不進仕者, 世謂之烈士” . 刑罰, 所以擅威也; 而輕法不避刑戮死亡之罪者, 世謂之勇夫” . 民之急名也, 甚其求利也; 如此, 則士之飢餓乏絶者, 焉得無巖居苦身以爭名於天下哉? 故世之所以不冶者, 非下之罪, 上失其道也. 常貴其所以亂, 而賤其所以治, 是故下之所欲, 常與上之所以爲治相詭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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