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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문장부 - 시평 122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 시평 122

건방진방랑자 2020. 3. 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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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權應仁矗石樓題詠曰 漏雲微月照平坡 宿鷺低飛下岸沙 江閣捲簾人倚柱 頭鳴櫓夜聞多 一時林塘諸公亟稱賞以爲逼唐云 而今觀意格全不類唐 又有詩曰白鳥去邊惟有海 靑山斷處更無村 此則雖犯古句 亦似佳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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