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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陸龜蒙詩曰長似歲閑方覺 事大如山醉亦休 韓渥詩四時最好是三月 一去不回惟少年 李山甫詩老逐少年終不放 辱隨榮後定須勻 又能讀書人天下少 不如意事世間多 又少日爲名多檢束 長年無興可顚狂 又兒童問我悲何事 此意他年汝自知 此則未知誰作 而語皆切着 足令人嗟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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