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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란 자리의 신비
가르친다는 것은 매우 희한합니다. 나는 지금 교탁 이쪽에 서 있습니다만, 이 장소에 서게 되면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라도 일단은 그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무지를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을 교사는 없습니다. 사람은 알고 있는 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동안은 늘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 서는 한, 그 사람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는 결코 없습니다.
-자크 라캉, 『가르치는 자에 대한 물음 下』 중
▲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의 키팅 교사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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