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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선행 - 實明倫 43. 본문

고전/소학

선행 - 實明倫 43.

건방진방랑자 2019. 5. 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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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石君石奮歸老于家하더니 過宮門闕할새 必下車趨하며 見路馬하고 必軾焉하니라 子孫爲小吏하야 來歸謁이어든 萬石君必朝服見하고 不名하니라 子孫有過失이어든 不誚讓하고 爲便坐하야 對案不食이어든 然後諸子相責하야 因長老하야 肉袒하고 固謝罪改之하여야 乃許하니라

[集解] 漢石奮, 四子, 長建, 次甲次乙次慶. 奮與四子, 皆官至二千石. 故號萬石君. 歸老, 致仕也. 路馬, 駕路車之馬也, 下君門式路馬, 敬之至也. 子孫歸謁, 必朝服以見, 禮以接下也. , 以言責之也. 便坐, 謂坐於便側之處也, 對案不食, 謂飮食設於案, 對之而不食也. 長老, 族之高年者. 肉袒, 袒衣露肉也. , 再三也.

 

子孫勝()冠者在側이어든 雖燕이나 必冠하야 申申如也하며 僮僕訢訢()如也호대 唯謹하니라

[增註] 勝冠, 謂年及冠者. , 謂燕居也. 申申, 和順也. 訢訢, 和悅也.

 

時賜食於家이어든 必稽()首俯伏而食하야 如在上前하며 其執喪哀戚甚하니 子孫遵敎하야 亦如之하니라 萬石君家以孝謹으로 聞乎郡國이라 雖齊魯諸儒라도 質行皆自以爲不及也라하니라

[集解] 質行, 質朴行實也.

 

長子建爲郞中令이오 少子慶爲內史러니 老白首호대 萬石君尙無恙하니라 每五日洗沐歸謁하고 親入子舍하야 竊問侍者하야 取親中裙厠牏()하야 身自浣滌하야 復與侍者호대 不敢令萬石君知之하야 以爲常하니라

[集解] 郞中令內史, 皆官名. , 病也. 漢法, 在官五日, 則休假一日, 以洗身沐首. 子舍, 寢室邊小房也. 躬自洗濯而不欲親知者, 盡己之心, 而又欲親心安也. [集成] 中裙, 今中衣也, 厠牏者, 近身之小衫, 若今汗衫也.

 

內史慶醉歸하야 入外門하야 不下車한대 萬石君聞之하고 不食이어늘 하야 肉袒謝罪호대 不許擧宗及兄建肉袒한대 萬石君讓曰內史貴人이라 入閭里어든 里中長老皆走匿이어늘 而內史坐車中自如하니 固當이로다하고 乃謝罷慶하니 慶及諸子入里門하야 趨至家하니라

[集說] 陳氏曰外門, 家之外門. 擧宗, 猶言闔族. , 責也. 固當者, 反辭以深責之也. 謝罷, 顔師古曰告令去也. 里門, 卽巷門, 言自是以後, 入巷門則下車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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