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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겸애상 - 4. 겸상애(兼相愛)하면 생기는 일 본문

고전/묵자

묵자, 겸애상 - 4. 겸상애(兼相愛)하면 생기는 일

건방진방랑자 2020. 9. 2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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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겸상애(兼相愛)하면 생기는 일

 

 

若使天下兼相愛, 愛人若愛其身, 猶有不孝者乎? 視父兄與君若其身, 惡施不孝? 猶有不慈者乎? 視弟子與臣若其身, 惡施不慈? 故不孝不慈亡有, 猶有盜賊乎? 故視人之室若其室, 誰竊? 視人身若其身, 誰賊? 故盜賊亡有.

猶有大夫之相亂家, 諸侯之相攻國者乎? 視人家若其家, 誰亂? 視人國若其國, 誰攻? 故大夫之相亂家, 諸侯之相攻國者亡有.

若使天下兼相愛, 國與國不相攻, 家與家不相亂, 盜賊無有, 君臣父子皆能孝慈. 若此, 則天下治. 故聖人以治天下爲事者, 惡得不禁惡而勸愛? 故天下兼相愛則治, 交相惡則亂.

故子墨子曰: “不可以不勸愛人者, 此也.”

 

 

 

 

해석

若使天下兼相愛, 愛人若愛其身, 猶有不孝者乎?

만약 천하 사람에게 아울러 서로 사랑하게 하고 남 아끼길 자신의 몸 아끼듯이 한다면 불효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視父兄與君若其身, 惡施不孝? 猶有不慈者乎?

아버지와 형과 임금 보길 자신의 몸처럼 한다면 어찌 불효를 실천하리오? 오히려 자애롭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視弟子與臣若其身, 惡施不慈?

아우와 아들과 신하 보길 자신의 몸처럼 한다면 어찌 자애롭지 않은 걸 실천할 수 있겠는가?

 

故不孝不慈亡有, 猶有盜賊乎?

그러므로 불효하는 것과 자애롭지 않은 것이 사라지리니 오히려 도적질 할 수 있겠는가?

 

故視人之室若其室, 誰竊?

그러므로 남의 집 보길 우리 집 같이 한다면 누가 도적질하리오?

 

視人身若其身, 誰賊? 故盜賊亡有.

남의 몸 보길 자신의 몸처럼 한다면 누가 도적질하리오? 그러므로 도둑이 사라진다.

 

猶有大夫之相亂家, 諸侯之相攻國者乎?

오히려 대부가 서로 집을 어지럽히고 제후가 서로 나라를 공격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視人家若其家, 誰亂?

남의 집 보길 우리 집 같이 한다면 누가 어지럽겠는가?

 

視人國若其國, 誰攻?

남의 나라 보길 우리나라 같이 한다면 누가 공격하겠는가?

 

故大夫之相亂家, 諸侯之相攻國者亡有.

그러므로 대부가 서로 집을 어지럽히고 제후가 서로 나라를 공격하는 사람이 사라지게 된다.

 

若使天下兼相愛, 國與國不相攻,

만약 천하 사람들이 서로 아끼게 된다면 나라와 나라는 서로 정벌하지 않고

 

家與家不相亂, 盜賊無有,

가문과 가문은 서로 난리를 일으키지 않으며, 도적은 사라져서

 

君臣父子皆能孝慈.

군신과 부자가 모두 효도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리라.

 

若此, 則天下治.

이러하다면 천하는 다스려지리라.

 

故聖人以治天下爲事者,

그러므로 성인은 천하 다스리는 것을 본분으로 삼은 사람이니,

 

惡得不禁惡而勸愛!

어찌 증오를 금지하고 아낌을 권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故天下兼相愛則治, 交相惡則亂.

그렇기 때문에 천하가 서로가 서로를 아끼면 다스려지고, 번갈아 서로 미워하면 어지러워진다.

 

故子墨子曰: “不可以不勸愛人者, 此也.”

그래서 묵자선생께서 사람에게 사랑하라 권면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인용

목차

전문

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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