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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절장하 - 17. 본문

고전/묵자

묵자 절장하 - 17.

건방진방랑자 2020. 10. 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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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若以此若三國者觀之, 則亦猶薄矣. 若中國之君子觀之, 則亦猶厚矣. 如彼則大厚, 如此則大薄, 然則葬埋之有節矣. 故衣食者, 人之生利也, 然且猶尙有節, 葬埋者, 人之死利也, 夫何獨無節於此乎?”

子墨子制爲葬埋之法曰: “棺三寸, 足以朽骨, 衣三領, 足以朽肉, 掘地之深, 下無(), 氣無發洩於上, 壟足以期其所, 則止矣. 哭往哭來, 反從事乎衣食之財, 佴乎祭祀, 以致孝於親.” 故曰子墨子之法, 不失死生之利者, 此也.

故子墨子言曰: “今天下之士君子, 中請將欲爲仁義, 求爲上士, 上欲中聖王之道, 下欲中國家百姓之利, 故當若節喪之爲政, 而不可不察此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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