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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선생 중용강의, 20장 - 16. 구경론(九經論)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도올선생 중용강의, 20장 - 16. 구경론(九經論)

건방진방랑자 2021. 9. 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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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구경론(九經論)

 

 

凡爲天下國家有九經: 曰修身也, 尊賢也, 親親也, 敬大臣也, 體群臣也, 子庶民也, 來百工也, 柔遠人也, 懷諸候也.
천하(天下)와 국(), ()를 다스리는 데는 아홉가지의 기본원칙이 있으니, 수신(修身), 존현(尊賢), 친친(親親), 경대신(敬大臣), 체군신(體群臣), 자서민(子庶民), 래백공(來百工), 유원인(柔遠人), 회제후(懷諸侯) 등이 그것이다.
 
, 常也. , 謂設以身處其地而察其心也. , 如父母之愛其子也. 柔遠人, 所謂無忘賓旅者也. 此列九經之目也.
()은 항상스러움이다. ()는 몸이 그땅에 처한다고 가정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다. ()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한다는 것이다. 유원인(柔遠人)은 이른바 빈려(賓旅)를 잊지 말라는 것이니, 이것이 구경(九經)을 차례짓는 조목이다.
 
氏曰: “天下家之本在身, 故修身爲九經之本. 然必親師取友, 然後修身之道進, 故尊賢次之. 道之所進, 莫先其家, 故親親次之. 由家以及朝廷, 故敬大臣體君臣次之. 由朝廷以及其國, 故子庶民來百工次之. 由其國以及天下, 故柔遠人懷諸侯次之. 此九經之序也. 視君臣猶吾四體, 視百姓猶吾子. 此視臣視民之別也.”
여씨가 말했다. “천하와 국과 가의 근본은 몸에 있으니 수신(修身)으로 구경(九經)의 근본을 삼는다. 그러나 반드시 스승을 친하게 하고 벗을 취한 후에 수신(修身)의 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어진 이를 높이는 것이 그 다음이다. ()가 나아가는 것은 가족보다 먼저 할 게 없으니 친한 이를 친하게 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로부터 조정에 이르기 때문에 대신을 공경하고 군신을 내 몸처럼 여기는 것이 그 다음이다. 조정으로부터 나라에 이르기 때문에 서민을 자식처럼 대하고 장인들을 오게 함이 그 다음이다. 나라로부터 천하에 이르기 때문에 먼 나라 사람을 회유(懷柔)하고 제후를 품어주는 것이 그 다음이다. 이것이 구경(九經)의 차례다. 여러 신하 보기를 나의 사지(四肢) 보듯하고 백성 보기를 내 자식과 같이 하니, 이것은 신하를 보는 것과 백성을 보는 것의 차별이다.

 

여기서 유명한 구경론(九經論)’이 나오는데, ‘구경(九經)’이라는 것은 아홉 개의 경전(經典)’을 뜻하는 게 아니라 아홉 가지의 벼리가 되는 원칙을 말합니다.

 

 

범위천하국가 유구경(凡爲天下國家 有九經)’

이 말은 중용(中庸)시대에 세계질서를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수신(修身)으로 시작합니다.

수신(修身)-존현(尊賢)-친친(親親)-경대신(敬大臣)-체군신(體群臣)-자서민(子庶民)-래백공(來百工)-유원인(柔遠人)-회제후(懷諸侯)’ 수신(修身존현(尊賢친친(親親)은 가()의 문제이고, 경대신(敬大臣체군신(體群臣자서민(子庶民)은 국()의 문제이고, 래백공(來百工유원인(柔遠人회제후(懷諸侯)는 천하(天下)의 문제라고 방편적인 구분을 해볼 수 있습니다.

 

 

天下
修身, 尊賢, 親親 敬大臣, 體群臣, 子庶民 來百工, 柔遠人, 懷諸侯

 

 

경대신(敬大臣)’이란 큰 신하를 공경하라는 말인데, 그래야 밑에 질서가 잡힙니다.

 

체군신(體群臣)’ 여기서 체찰(體察)은 내 몸처럼 안다, 내 몸처럼 살핀다는 뜻입니다.

 

 

 

 

인용

목차

전문

본문

공자가어

맹자 사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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