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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하권 - 10. 유성룡의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10. 유성룡의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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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유성룡의 시

 

 

柳西崖成龍一絕: ‘竹窓殘雪夜蕭蕭, 千里歸心故國遙. 白首縱霑新雨露, 豈宜重汚聖明朝.’

東州嘗誦此詩曰: “詩雖非其所長, 亦精切可愛.”.

 

 

 

 

해석

柳西崖成龍一絕: ‘竹窓殘雪夜蕭蕭, 千里歸心故國遙. 白首縱霑新雨露, 豈宜重汚聖明朝.’

서애(西崖) 유성룡(柳成龍)의 한 절구시가 있으니 다음과 같다.

 

竹窓殘雪夜蕭蕭 대나무 창엔 남은 눈으로 밤은 쓸쓸하여
千里歸心故國遙 천 리라 고향에 돌아가고픈 맘 아득하여라.
白首縱霑新雨露 센 머리임에도 가령 새 비와 이슬의 은혜 입었으니
豈宜重汚聖明朝 어찌 마땅히 거듭 성스럽고 현명한 조정을 더럽히랴?

 

東州嘗誦此詩曰: “詩雖非其所長, 亦精切可愛.”.

동주(東州) 이민구(李敏求)는 이 시를 외며 시가 비록 그의 장점은 아니지만 또한 정밀함과 절절함은 아낄 만하다.’라고 말했다.

 

 

인용

목차 / 작가 / 서설

한시사 / 한시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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