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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윤두수가 쓴 모순된 시
尹梧陰斗壽「贈僧」詩, ‘關外羈懷不自裁, 一春詩興賴官梅. 日長公館文書靜, 時有高僧數往來.’
其時ㆍ數二字, 語意相反, 許筠之選入『詩刪』, 何哉?
해석
尹梧陰斗壽「贈僧」詩, ‘關外羈懷不自裁, 一春詩興賴官梅. 日長公館文書靜, 時有高僧數往來.’
오음 윤두수의 「스님에게 주다[贈僧] / 서산 휴정의 시축에 쓰다[書西山休靜詩軸]」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關外羈懷不自裁 | 변방에서 나그네 회포를 스스로 다잡지 못했는데 |
一春詩興賴官梅 | 봄 내내 시 흥취는 관청의 매화에 의지했었다네. |
日長公館文書靜 | 날은 길고 공관의 문서작업은 뜸한데 |
時有高僧數往來 | 마침 고승이 있어서 자주 왔다 갔다 한다네. |
其時ㆍ數二字, 語意相反,
시(時)와 삭(數), 두 글자는 말의 뜻이 서로 반대되니,
許筠之選入『詩刪』, 何哉?
허균이 시선집인 『국조시산(國朝詩刪)』에 편입시킨 건 왜인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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