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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소화시평 하권 - 9. 윤두수가 쓴 모순된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9. 윤두수가 쓴 모순된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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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윤두수가 쓴 모순된 시

 

 

尹梧陰斗壽贈僧, ‘關外羈懷不自裁, 一春詩興賴官梅. 日長公館文書靜, 時有高僧數往來.’

其時數二字, 語意相反, 許筠之選入詩刪, 何哉?

 

 

 

 

 

 

해석

尹梧陰斗壽贈僧, ‘關外羈懷不自裁, 一春詩興賴官梅. 日長公館文書靜, 時有高僧數往來.’

오음 윤두수의 스님에게 주다[贈僧] / 서산 휴정의 시축에 쓰다[書西山休靜詩軸]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關外羈懷不自裁 변방에서 나그네 회포를 스스로 다잡지 못했는데
一春詩興賴官梅 봄 내내 시 흥취는 관청의 매화에 의지했었다네.
日長公館文書靜 날은 길고 공관의 문서작업은 뜸한데
時有高僧數往來 마침 고승이 있어서 자주 왔다 갔다 한다네.

 

其時數二字, 語意相反,

()와 삭(), 두 글자는 말의 뜻이 서로 반대되니,

 

許筠之選入詩刪, 何哉?

허균이 시선집인 국조시산(國朝詩刪)에 편입시킨 건 왜인가?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윤두수의 한시 이해하기

홍만종, 윤두수 시 평론에 실수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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