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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마가복음 - 5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마가복음 - 5장

건방진방랑자 2022. 1. 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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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HAPTER 5)

 

킹제임스

 

1 And they came over unto the other side of the sea, into the country of the Gadarenes.

2 And when he was come out of the ship, immediately there met him out of the tombs a man with an unclean spirit,

3 Who had [his] dwelling among the tombs; and no man could bind him, no, not with chains:

4 Because that he had been often bound with fetters and chains, and the chains had been plucked asunder by him, and the fetters broken in pieces: neither could any [man] tame him.

5 And always, night and day, he was in the mountains, and in the tombs, crying, and cutting himself with stones.

6 But when he saw Jesus afar off, he ran and worshipped him,

7 And cried with a loud voice, and said, What have I to do with thee, Jesus, [thou] Son of the most high God? I adjure thee by God, that thou torment me not.

8 For he said unto him, Come out of the man, [thou] unclean spirit.

9 And he asked him, What [is] thy name? And he answered, saying, My name [is] Legion: for we are many.

10 And he besought him much that he would not send them away out of the country.

11 Now there was there nigh unto the mountains a great herd of swine feeding.

12 And all the devils besought him, saying, Send us into the swine, that we may enter into them.

13 And forthwith Jesus gave them leave. And the unclean spirits went out, and entered into the swine: and the herd ran violently down a steep place into the sea, (they were about two thousand;) and were choked in the sea.

14 And they that fed the swine fled, and told [it] in the city, and in the country. And they went out to see what it was that was done.

15 And they come to Jesus, and see him that was possessed with the devil, and had the legion, sitting, and clothed, and in his right mind: and they were afraid.

16 And they that saw [it] told them how it befell to him that was possessed with the devil, and [also] concerning the swine.

17 And they began to pray him to depart out of their coasts.

18 And when he was come into the ship, he that had been possessed with the devil prayed him that he might be with him.

19 Howbeit Jesus suffered him not, but saith unto him, Go home to thy friends, and tell them how great things the Lord hath done for thee, and hath had compassion on thee.

20 And he departed, and began to publish in Decapolis how great things Jesus had done for him: and all [men] did marvel.

21 And when Jesus was passed over again by ship unto the other side, much people gathered unto him: and he was nigh unto the sea.

22 And, behold, there cometh one of the rulers of the synagogue, Jairus by name; and when he saw him, he fell at his feet,

23 And besought him greatly, saying, My little daughter lieth at the point of death: [I pray thee], come and lay thy hands on her, that she may be healed; and she shall live.

24 And [Jesus] went with him; and much people followed him, and thronged him.

25 And a certain woman, which had an issue of blood twelve years,

26 And had suffered many things of many physicians, and had spent all that she had, and was nothing bettered, but rather grew worse,

27 When she had heard of Jesus, came in the press behind, and touched his garment.

28 For she said, If I may touch but his clothes, I shall be whole.

29 And straightway the fountain of her blood was dried up; and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healed of that plague.

30 And Jesus, immediately knowing in himself that virtue had gone out of him, turned him about in the press, and said, Who touched my clothes?

31 And his disciples said unto him, Thou seest the multitude thronging thee, and sayest thou, Who touched me?

32 And he looked round about to see her that had done this thing.

33 But the woman fearing and trembling, knowing what was done in her, came and fell down before him, and told him all the truth.

34 And he said unto her, Daughter, thy faith hath made thee whole; go in peace, and be whole of thy plague.

35 While he yet spake, there came from the ruler of the synagogue's [house certain] which said, Thy daughter is dead: why troublest thou the Master any further?

36 As soon as Jesus heard the word that was spoken, he saith unto the ruler of the synagogue, Be not afraid, only believe.

37 And he suffered no man to follow him, save Peter, and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

38 And he cometh to the house of the ruler of the synagogue, and seeth the tumult, and them that wept and wailed greatly.

39 And when he was come in, he saith unto them, Why make ye this ado, and weep? the damsel is not dead, but sleepeth.

40 And they laughed him to scorn. But when he had put them all out, he taketh the father and the mother of the damsel, and them that were with him, and entereth in where the damsel was lying.

41 And he took the damsel by the hand, and said unto her, Talitha cumi; which is, being interpreted, Damsel, I say unto thee, arise.

42 And straightway the damsel arose, and walked; for she was [of the age] of twelve years. And they were astonished with a great astonishment.

43 And he charged them straitly that no man should know it; and commanded that something should be given her to eat.

 

 

개역개정

 

5:1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8:28-34; 8:26-39)>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5: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5: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5: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5: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5: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5: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5: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5: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5: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5: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5: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5: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5: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5: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5: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5: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5: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5: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5:21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9:18-26; 8:40-56)>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5: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5: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5: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5: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5: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5: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5: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5: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5: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5: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5: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5: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5: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5: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5: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5: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5: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5: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5: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개역한글

 

Mar 5: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Mar 5: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다

Mar 5: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Mar 5: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Mar 5: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더라

Mar 5: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Mar 5:7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Mar 5:8 이는 예수께서 이미 저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Mar 5: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가로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Mar 5:10 자기를 이 지방에서 내어 보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구하더니

Mar 5: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Mar 5:12 이에 간구하여 가로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Mar 5: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Mar 5: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고하니 사람들이 그 어떻게 된 것을 보러 와서

Mar 5: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Mar 5: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의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저희에게 고하매

Mar 5:17 저희가 예수께 그 지경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Mar 5: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Mar 5:19 허락지 아니하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신대

Mar 5: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

Mar 5: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저편으로 건너가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Mar 5:22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Mar 5:23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Mar 5: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Mar 5: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Mar 5:26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Mar 5: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Mar 5: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Mar 5: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Mar 5: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Mar 5: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Mar 5: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Mar 5:33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Mar 5: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Mar 5:35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Mar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Mar 5: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치 아니하시고

Mar 5: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훤화함과 사람들의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Mar 5:39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Mar 5:40 저희가 비웃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다 내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Mar 5: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Mar 5: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Mar 5: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저희를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현대인의 성경

 

5:1 예수님의 일행은 바다 건너편 거라사 지방에 이르렀다.

5:2 예수님이 배에서 내리시자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과 마주치게 되었다.

5:3 그는 공동 묘지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무도 그를 묶어 둘 수가 없고 쇠사슬마저 소용이 없었다.

5:4 그는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에 묶였으나 그것들을 끊고 부수어 아무도 그의 힘을 당해 내지 못하였다.

5:5 그는 밤낮 공동 묘지와 산 속을 돌아다니며 소리지르고 돌로 제 몸을 해치곤 하였다.

5:6 그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뛰어와 절하며 큰 소리로

5:7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부탁드립니다.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

5:8 "이것은 예수님이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 하고 명령하셨기 때문이었다. "

5:9 예수님이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군대입니다. 우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10 그리고 그는 자기들을 그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였다.

5:11 마침 그 곳 산기슭에 많은 돼지 떼가 풀을 먹고 있었다.

5:12 귀신들은 예수님께 '우리를 돼지 떼에게 보내 그 속에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5:13 "예수님이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 돼지데 속으로 들어갔는데 거의 2,000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가파른 비탈로 내리달려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5:14 돼지를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이 일을 말하자 사람들이 일어난 일을 보려고 모여들었다.

5:15 그들은 전에 군대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맑은 정신으로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5:16 그 일을 지켜본 사람들이 귀신 들렸던 사람과 돼지 떼에게 일어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자

5:17 그들이 예수님께 그 지방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5:18 예수님이 배에 오르실 때 귀신 들렸던 사람이 같이 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으나

5:19 예수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 주님께서 행하신 큰 일과 어떻게 너를 불쌍히 여기셨는가를 가족에게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5:20 그가 곧 가서 예수님이 자기에게 행하신 큰 일을 데가볼리 지방에 알리자 듣는 사람들이 모두 신기하게 여겼다.

5:21 예수님은 배를 타고 다시 건너편으로 돌아오셨다. 많은 군중들이 바닷가에 계시는 예수님께 모여들었다.

5:22 그때 야이로라는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의 발앞에 엎드려

5:23 '제 어린 딸이 죽어 갑니다. 제발 오셔서 손을 얹어 살려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5:24 예수님이 그를 따라가시자 많은 사람들이 뒤따라가며 밀어닥쳤다.

5:25 군중 가운데 12년 동안 피를 흘리며 앓던 한 여자가 있었다.

5:26 그녀는 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느라고 무척 고생하였고 있던 재산도 다 허비하였으나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병만 더 악화되었다.

5:27 마침 그녀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 틈에 끼어 가다가 뒤에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다.

5:28 그 여자는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자기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5:29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즉시 피가 멎었고 그녀는 병이 나은 것을 느꼈다

5:30 예수님은 곧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것을 아시고 돌아보시며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하고 물으셨다.

5: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군중이 이렇게 밀어닥치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만졌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5:32 그러나 누가 옷을 만졌는지 알아보려고 예수님이 둘러보시자

5: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두려워 떨며 예수님 앞에 와서 엎드려 사실대로 말하였다.

5:34 "그래서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질병에서 해방되어 건강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

5:35 예수님이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회당장의 집에서 온 사람들이 '따님이 죽었습니다. 어째서 선생님을 더 괴롭히십니까?' 하였다.

5:36 예수님은 곁에서 그 말을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셨다.

5:37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시고

5:38 그들과 함께 회당장의 집으로 갔다. 웅성거리는 가운데 사람들이 울며 몹시 통곡하는 것을 보시고

5:39 예수님은 안으로 들어가 '어째서 소란스럽게 우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5:4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다 내보낸 후 소녀의 부모와 데리고 간 제자들과 함께 소녀가 있는 방에 들어가셨다.

5:41 "예수님은 소녀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하셨는데 이 말은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는 뜻이었다. "

5:42 그러자 열 두 살 된 그 소녀는 곧 일어나 걸어다녔다. 이것을 지켜본 사람들은 너무 놀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5:43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게 단단히 주의시킨 후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다.

 

 

쉬운 성경

 

Mar 5:1 <귀신들린 사람> 예수님과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 거라사 지방으로 갔습니다.

Mar 5:2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더러운 귀신이 들린 어떤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Mar 5:3 이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 누구도 그를 묶을 수 없었고, 쇠사슬로도 묶을 수 없었습니다.

Mar 5:4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로 그를 묶어 보았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쇠고랑도 부수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Mar 5:5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돌로 자기 몸에 상처를 내곤 하였습니다.

Mar 5:6 귀신들린 자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엎드려 절을 하였습니다.

Mar 5:7 그리고 큰 소리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저와 무슨 상관이 있으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하고 외쳤습니다.

Mar 5:8 그것은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하고 그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Mar 5:9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레기온 입니다. 이는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Mar 5:10 그는 예수님께 자신들을 또다시 이 지방에서 쫓아 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Mar 5:11 마침 그 곳 산허리에서 많은 돼지 떼가 먹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Mar 5:12 더러운 귀신들이 간청했습니다. “우리를 저 돼지들에게 보내셔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Mar 5:13 예수님께서 그렇게 허락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들은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호수쪽으로 산비탈을 내리달아 빠져 죽었습니다.

Mar 5:14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달아나서, 읍내와 촌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습니다.

Mar 5:15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귀신이 들렸던 사람, 곧 레기온 귀신이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돌아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Mar 5:16 이 일을 목격했던 사람들이 그들에게 귀신들린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그리고 돼지 떼에 대하여 그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Mar 5:17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자기네 지방을 떠나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Mar 5:18 예수님께서 배에 앉으시자, 귀신들렸던 사람도 예수님을 따라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Mar 5:1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네 가족 식구들과 친구들에게로 가거라. 그들에게 주님께서 네게 얼마나 큰 일을 해 주셨으며, 얼마나 큰 자비를 베풀어 주셨는지 이야기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Mar 5:20 그래서 그 사람은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데가볼리 지역에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얼마나 큰 일을 해 주셨는지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자, 모든 사람들이 듣고 놀랐습니다.

Mar 5:21 <야이로의 딸과 예수님의 옷을 만진 여자>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맞은편 쪽으로 다시 건너오셨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몰려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셨습니다.

Mar 5:22 야이로라고 이름하는 어떤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Mar 5:23 그리고 예수님께 거듭해서 간청했습니다. “제 어린 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발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그러면 건강해지고 살아날 것입니다.”

Mar 5:2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밀며 따라왔습니다.

Mar 5:25 그 중에는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습니다.

Mar 5:26 그는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진 돈만 다 써 버리고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병이 더 심해져 갈 뿐이었습니다.

Mar 5:27 그러던 중,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람들 틈에 끼어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Mar 5:28 그 여자는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내가 나을 거야하고 생각했습니다.

Mar 5:29 그 즉시, 피가 흐르는 것이 멈췄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Mar 5:30 바로 그 때, 예수님께서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가는 것을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돌아서서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Mar 5:31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에워싸고 밀치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다고 말씀하십니까?”

Mar 5: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손을 댄 여자를 찾으려고 둘러보셨습니다.

Mar 5:33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여자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며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Mar 5:34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Mar 5:35 예수님께서 계속 말씀하고 계실 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 회당장에게 말했습니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왜 예수님을 계속 번거롭게 하십니까?”

Mar 5:3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무시하시고,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Mar 5:37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야고보의 동생인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Mar 5: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도착해 보니 몹시 소란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게 소리를 내며 울고 있었습니다.

Mar 5:39 예수님께서 들어가셔서 사람들에게 어째서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이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Mar 5:40 사람들은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시고, 아이의 부모와 제자들과 함께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Mar 5: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붙잡고 달리다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번역하면 어린 소녀야, 일어나라!”는 뜻입니다.

Mar 5:42 그러자 열두 살 된 소녀는 즉시 일어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Mar 5:43 예수님께서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표준새번역

 

5:1 그들은 바다 건너편 거라사 사람들의 지역으로 갔다.

5: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시니, 곧 악한 귀신 들린 사람 하나가 무덤 사이에서 나와서, 예수와 만났다.

5:3 그는 무덤 사이에서 사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묶어 둘 수 없었다.

5:4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쇠고랑도 부수었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 없었다.

5:5 그는 밤낮 무덤 사이나 산 속에서 살면서, 소리를 질러 대고, 돌로 제 몸에 상처를 내곤 하였다.

5: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엎드려서

5:7 큰소리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5:8 그것은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악한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하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5:9 예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니, 그는 "군대입니다.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하였다.

5:10 그러고는, 자기들을 그 지역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예수께 간청하였다.

5:11 마침 그 곳 산기슭에 놓아 기르는 큰 돼지 떼가 있었다.

5:12 귀신들이 예수께 "우리를 돼지들에게로 보내셔서, 그것들 속으로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5:13 예수께서 허락하시니, 악한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 쪽으로 비탈을 내리달아, 바다에 빠져 죽었다.

5:14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달음질하여 읍내와 촌에 가서 이 사실을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보러 왔다.

5:15 그들은 예수께로 와서, 귀신 들린 사람, 곧 군대 귀신에 사로잡혔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5:16 처음부터 이 일을 본 사람들은, 귀신 들렸던 사람에게 일어난 일과 돼지 떼에게 일어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하였다.

5:17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자기네 지역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5: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예수와 함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5:19 그러나 예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집으로 가서, 가족에게, 주께서 너에게 큰 은혜를 베푸셔서 너를 불쌍히 여기신 일을 이야기하여라."

5:20 그는 떠나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일을 데가볼리에 전파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다 놀랐다.

5: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맞은편으로 다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예수께서는 바닷가에 계셨는데,

5:22 회당장 가운데서 야이로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5:23 간곡히 청하였다. "저의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고쳐 주시고, 살려 주십시오."

5:24 그래서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셨다. 큰 무리가 뒤따라 오면서 예수를 밀었다.

5: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5: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5: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어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5: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생각 했던 것이다.)

5:29 그런 다음에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5: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5: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5: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5: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하여 떨면서, 예수께로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하였다.

5:34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5:35 예수께서 말씀을 계속하고 계시는데,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따님이 죽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을 더 괴롭혀서 무엇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5:36 예수께서 이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서,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5: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밖에는, 아무도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5: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며 떠드는 것을 보시고,

5:39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떠들며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셨다.

5:40 그들은 예수를 비웃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내보내신 뒤에, 아이의 부모와 일행을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5: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달리다굼!" 하고 말씀하셨다.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 하는 말이다.)

5:42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5: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하게 명하시고,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

 

 

현대어 성경

 

Mar 5:1 [귀신과 돼지 떼;8:28-34,8:26-39] 예수와 그 일행이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렀을 때

Mar 5:2 방금 무덤 사이에서 내려온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Mar 5:3 이 사람은 무덤에서 살았는데, 누구도 그를 매어 둘 수 없었다.

Mar 5:4 여러 번 쇠고랑도 채우고 쇠사슬로 묶어도 보았으나 그는 번번이 그것들을 끊어 버렸다. 결국 아무도 그를 휘어잡지 못하였다.

Mar 5:5 그는 밤이나 낮이나 무덤과 산기슭을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고 뾰족한 돌로 자기 몸을 짓찧어 상처를 내곤 하였다.

Mar 5:6 그는 저 멀리 배를 타고 오시는 예수를 보고 달려 내려와 그 앞에 엎드렸다.

Mar 5:7 예수께서 그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을 보고 이리 나오라, 이 더러운 귀신아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귀신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저를 어떻게 하실 작정입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Mar 5:8 (7절과 같음)

Mar 5:9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시자 그 귀신이 대답하였다. “군대라 합니다. 우리의 수효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Mar 5:10 그리고 귀신은 예수께 자기들을 다른 지방으로 쫓아내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Mar 5:11 마침 그곳 산기슭에는 놓아 기르는 큰 돼지 떼가 있었다. 그것을 본 귀신이

Mar 5:12 “저희를 저 돼지들에게 들여보내 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Mar 5:13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무려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비탈을 내리달려 바다에 빠져 죽었다.

Mar 5:14 돼지 치던 사람들이 놀라 읍내와 마을로 뛰어가 이 일을 알렸다. 마을 사람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여 예수께서 계시는 곳으로 모여들었다.

Mar 5:15 그들은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옷을 갖추어 입고서 멀쩡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는 겁이 났다.

Mar 5:16 그 일어난 일을 처음부터 지켜 본 사람들이 모여든 마을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해 주자

Mar 5:17 마을 사람들은 예수께 그곳을 떠나달라고 간청하였다.

Mar 5:18 예수께서 배 있는 데로 발걸음을 옮기자 귀신들렸던 사람이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애원하였으나

Mar 5:19 예수께서는 허락하지 않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떤 이적을 행하셨고 어떤 자비를 베풀어 주셨는가를 이웃에게 전하라.”

Mar 5:20 그 사람은 데가볼리 온 지역을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자기에게 베푸신 위대한 일을 널리 전하였다. 그리고 이야기를 듣는 사람마다 모두 놀라워하였다.

Mar 5:21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9:18-26,8:40-56] 예수께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다시 돌아오시자 큰 무리가 또다시 바닷가로 모여 들었다.

Mar 5:22 그때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 앞에 엎드려

Mar 5:23 어린 딸을 고쳐 달라고 애원하였다. “제 딸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제발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살려 주십시오.”

Mar 5:24 예수께서 그를 따라 나서자 많은 무리가 함께 예수의 뒤를 좇았다.

Mar 5:25 그 무리 가운데는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병으로 고생하는 여자가 있었다.

Mar 5:26 그 여자는 많은 의사를 찾아다니며 치료받았으나 돈만 허비하였을 뿐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졌다.

Mar 5:27 그럴 즈음에 예수께서 놀라운 이적을 행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무리 속에 끼여 따라가다가 뒤에서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Mar 5:28 그것은 그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을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Mar 5:29 과연 그 여자는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자마자 하혈이 멈추면서 병이 나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Mar 5:30 예수께서는 곧 자신에게서 병 고치는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돌아서서 무리들을 둘러보며 물으셨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Mar 5:31 그러자 제자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무리가 사방에서 밀어대고 있는데 누가 선생님께 손을 댔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그러나

Mar 5:32 예수께서는 여전히 주위를 둘러보며 손댄 사람을 찾으셨다.

Mar 5:33 그때 그 여자는 자기 몸에 일어난 일을 알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자기가 한 일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Mar 5:34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네 병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건강해져라.”

Mar 5:35 예수께서 아직 말씀을 끝내기도 전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뛰어와 야이로에게 말하였다. “너무 늦었습니다. 따님이 죽었어요. 이제 선생님께서 오신다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Mar 5:36 예수께서는 그들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으시고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믿기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다.

Mar 5: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Mar 5:38 일행이 야이로의 집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이 통곡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Mar 5:3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왜 이렇게 소란하게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다. 잠을 자고 있을 뿐이다!”

Mar 5:40 사람들은 예수를 비웃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내보내신 후 그 아이의 부모와 세 제자만을 데리고 아이가 누워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Mar 5: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소녀야, 일어나라하는 뜻이다. 그러자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어다녔다. 그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소녀의 부모는 너무 놀라서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못할 지경이었다.

Mar 5:42 (41절과 같음)

Mar 5:43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신 뒤,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다.

 

 

우리말성경

 

Mar 5:1 예수와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 거라사 지방으로 갔습니다.

Mar 5: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와 마주치게 됐습니다.

Mar 5: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살았는데 아무도 그를 잡아맬 사람이 없었습니다. 쇠사슬도 소용없었습니다.

Mar 5:4 그는 여러 번 쇠사슬로 손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번번이 사슬을 끊고 발에 찬 쇠고랑도 깨뜨렸습니다. 아무도 그를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Mar 5:5 그는 밤낮으로 무덤들과 언덕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돌로 자기 몸을 찢곤 했습니다.

Mar 5:6 그런데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더니 달려가 그 앞에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Mar 5:7 그러고는 찢어질 듯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제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Mar 5:8 그것은 앞서 예수께서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Mar 5:9 그때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내 이름은 *군대입니다. 우리 수가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Mar 5:10 그리고 예수께 자기들은 이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Mar 5:11 마침 큰 돼지 떼가 거기 비탈진 언덕에서 먹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Mar 5:12 더러운 귀신들이 예수께 애원했습니다. “우리를 저 돼지들 속으로 보내 주십시오. 그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Mar 5:13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들에게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2,000마리 정도 되는 돼지 떼가 비탈진 둑을 내리달아 호수에 빠져 죽었습니다.

Mar 5:14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마을과 그 일대로 달려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구경하러 달려 나왔습니다.

Mar 5:15 그들이 예수께 와서, *군대 귀신 들렸던 그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어 거기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덜컥 겁이 났습니다.

Mar 5:16 이 일을 본 사람들은 귀신 들렸던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돼지들은 어떻게 됐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Mar 5:17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께 제발 이 지방에서 떠나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Mar 5: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려는데 귀신 들렸던 그 사람이 따라가겠다고 간청했습니다.

Mar 5:19 예수께서는 허락하시지 않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얼마나 큰일을 해 주셨는지, 어떻게 자비를 베푸셨는지 가족들에게 말해 주어라.”

Mar 5:20 그리하여 그 사람은 *데가볼리로 가서 예수께서 자기를 위해 얼마나 큰일을 베푸셨는지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사람들마다 모두 놀랐습니다.

Mar 5: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다시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예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로 모여들었습니다.

Mar 5:22 그때 야이로라 불리는 회당장이 예수께 와서 예수를 보고 그 발 앞에 엎드려

Mar 5:23 간절히 애원했습니다. “제 어린 딸이 죽어갑니다. 제발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그러면 그 아이가 병이 낫고 살아날 것입니다.”

Mar 5:24 그러자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면서 예수를 둘러싸고 밀어댔습니다.

Mar 5:25 그 가운데는 혈루병으로 12년 동안 앓고 있던 여인도 있었습니다.

Mar 5:26 이 여인은 여러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으며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잃었지만 병이 낫기는커녕 악화될 뿐이었습니다.

Mar 5:27 그러던 중 예수의 소문을 듣고 뒤에서 무리들 틈에 끼어들어 와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댔습니다.

Mar 5:28 ‘예수의 옷자락만 닿아도 내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Mar 5:29 그러자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면서 이 여인은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Mar 5:30 동시에 예수께서도 자신의 몸에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알아차리셨습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을 돌아보며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자락에 손을 대었느냐?”

Mar 5:31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밀어 대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Mar 5:32 그러나 예수께서는 누가 옷을 만졌는지 알아보려고 둘러보셨습니다.

Mar 5:33 그러자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있는 이 여인이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두려움에 떨면서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Mar 5:34 예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이제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해방돼 건강하여라.”

Mar 5:35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야이로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말했습니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선생님께 더 이상 폐 끼칠 게 뭐가 있겠습니까?”

Mar 5:36 예수께서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Mar 5:37 그리고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Mar 5:38 회당장의 집에 이르자 예수께서 많은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며 소란스러운 것을 보시고는

Mar 5:39 집안으로 들어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소란하며 울고 있느냐?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그냥 자고 있는 것이다.”

Mar 5:40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를 비웃었습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시고 아이의 부모와 함께 있는 제자들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Mar 5:41 예수께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는 아이에게 달리다굼!” 하셨습니다. 이 말은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는 뜻입니다.

Mar 5:42 그러자 곧 아이가 일어나더니 걸어 다녔습니다. 이 소녀는 열두 살이었습니다. 이 일을 본 사람들은 몹시 놀랐습니다.

Mar 5: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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