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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기독교 성서의 이해, 제15장 이집트인들의 종교관념 - 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혼돈과 질서) 본문

고전/성경

기독교 성서의 이해, 제15장 이집트인들의 종교관념 - 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혼돈과 질서)

건방진방랑자 2022. 3. 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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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

혼돈과 질서

 

 

6. 혼돈과 질서

 

이집트의 우주론에 있어서는 무로부터의 창조는 존재하지 않았다. 혼돈과 질서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이 세계는 무로부터 창조된 것이 아니라, 혼돈을 자료로 하여 그것을 분화시키면서 질서로 만들어간 것이다. 헬리오폴리스의 위대한 아홉 신(the Great Ennead of Heliopolis)이 여기에 관여하는데 그중 으뜸가는 신이 완전’(completeness)을 의미하는 아툼(Atum)이다. 그리고 눈(Nun)이라는 원초적 물의 신으로부터 태양신 라(Ra)가 태어난다.

 

그리고 이 태양신 라(Ra)는 지하의 오시리스(Osiris)와 항상 동일시되곤 했는데 결국 이집트의 태양신은 만물 위에서 군림하고 주재하는 빛나는 이미지라기보다는, 항상 밤이면 죽어서 다시 부활하여 나타나서 기나긴 하늘의 여정을 시작하는 죽음과 부활의 대자연의 생명력과 창조력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다양한 관념이 기독교적 예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다양한 신화적 해석의 틀을 제공했던 것이다.

 

 

 죽음과 부활과 생산성을 상징하는 오시리스는 우선 하얀 옷으로 상징된다. 그리고 양손에 갈고리와 도리깨를 들고 있다. 갈고리(crook)는 헤카(heka)라고 부르는데 통치를 상징한다. 도리깨(flail)는 네카카(nekhakha)라고 부르는데 농경문화와 관련 있을 터인데, 파리채(fly whisk)에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권위의 상징이다. 오시리스는 길고 흰 모자 (white crown)를 쓰고 있는데 양 옆에는 양 뿔이 달려있다. 오시리스 뒤에는 부인 이시스(Isis)와 그의 자매 네프티스(Nephthys)가 서있다. 그가 디디고 있는 단에서는 연꽃이 피어 올랐는데, 연꽃 위에는 호러스(Horus) 4아들이 서있다.

 

 

인용

목차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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