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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자로의 결단력과 실천력
12-12.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편린의 진실된 말만 듣고도 옥사(獄事)를 결단할 수 있는 자는 유자(由: 자로)뿐일 것인저!” 주변 사람들이 자로를 평한 말이 있다: ‘자로는 한 번 결단한 것은 즉각 실행에 옮기지 않는 법이 없었다.’ 12-12. 子曰: “片言可以折獄者, 其由也與?” 子路無宿諾. |
‘무숙낙(無宿諾)’의 해석에는 고주와 신주가 좀 엇갈리지만 나는 신주를 취하였다. 직역하면 ‘승낙한 것을 실행에 옮기는 데 날을 묵히는 법이 없었다’는 뜻이다. 5-13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편해에서도 말했지만, 본 장(12)과 다음 장(13)은 송사에 관련된 공자의 로기온자료(가라사대 파편)로서 대화가 아니다. 본 편의 전체 성격에서는 이질적이지만, 앞의 정치주제에 관련하여 부속적인 자료로서 첨가하였을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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