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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하 - 29. 작은 재주를 믿고 날뛰는 사람에게 본문

고전/맹자

맹자한글역주, 진심장구 하 - 29. 작은 재주를 믿고 날뛰는 사람에게

건방진방랑자 2023. 1.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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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작은 재주를 믿고 날뛰는 사람에게

 

 

7b-29. 이전에 맹자의 문하에서 배운 적이 있었던 분성괄(盆成括)이 제나라에서 벼슬길에 올랐다. 이 소식을 듣고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아이쿠! 분성괄이가 죽겠구나!”
7b-29. 盆成括仕於齊. 孟子曰: “死矣盆成括!” 盆成括見殺.
 
그 뒤 얼마 지나 과연 분성관은 피살되었다. 맹자의 문인들이 이 소식을 듣고 맹자에게 몰려와서 물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분성괄이가 죽음을 당하리라는 것을 아셨습니까?”
門人問曰: “夫子何以知其將見殺?”
 
맹자께서 말씀하시었다: “그 사람의 사람됨으로 말하자면 작은 재 주는 있으나 군자의 대도(大道)를 몸에 익힌 적이 없다. 그러하니 족히 그 몸을 스스로 죽일 만하도다!”
: “其爲人也小有才, 未聞君子之大道也, 則足以殺其軀而已矣.”

 

성괄(盆成括)분성(盆成)’이 성()이고, ‘()’이 명()이다. 제나라 사람, 일찍이 맹자 문하에 배웠는데 도를 추구하는 자세가 철저하지 못하더니 결국 맹자를 떠났다. 그리고 훗날 제나라에서 벼슬길에 올랐다. 이상은 조기의 설명이다. 안자춘추(晏子春秋)』 「외편(外編)상 제7에도 분성괄(盆成适)’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효자이며, 형에게 공손한 순제(順弟)이며 공자의 문인(門人)이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분성괄과 동일인물일 수 없다. 제나라에 두 사람의 분성괄이 있었다

 

 

소재(小才)만 있고 대도(大道)를 깨닫지 못해 결국 그 몸에 재앙을 몰고 오는 자,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사랑하는 제자들을 향한 훈계로서 이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인용

목차 / 맹자

전문 / 본문

중용 강의

논어한글역주

효경한글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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