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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장자 인간세 - 7. 본문

고전/장자

장자 인간세 - 7.

건방진방랑자 2019. 5.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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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葉公子高將使於齊, 問於仲尼曰: “王使諸梁也甚重. 齊之待使者, 蓋將甚敬而不急. 匹夫猶未可動也, 而况諸侯乎! 吾甚栗之. 子常語諸梁也曰: ‘凡事若小若大, 寡不道以懽成. 事若不成, 則必有人道之患; 事若成, 則必有陰陽之患. 若成若不成而後無患者, 唯有德者能之.’ 吾食也執粗而不臧, 爨無欲淸之人. 今吾朝受命而夕飮冰, 我其內熱與! 吾未至乎事之情而旣有陰陽之患矣! 事若不成, 必有人道之患, 是兩也. 爲人臣者不足以任之, 子其有以語我來!” 仲尼曰: “天下有大戒二: 其一命也, 其一義也. 子之愛親, 命也, 不可解於心; 臣之事君, 義也, 無適而非君也, 無所逃於天地之間. 是之謂大戒. 是以夫事其親者, 不擇地而安之, 孝之至也; 夫事其君者, 不擇事而安之, 忠之盛也; 自事其心者, 哀樂不易施乎前, 知其不可奈何而安之若命, 德之至也. 爲人臣子者, 固有所不得已. 行事之情而忘其身, 何暇至於悅生而惡死! 夫子其行可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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