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 족
족(族)
뼈와 근육 등이 모여서 얽혀 있는 곳.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비록 그렇다 해도 매번 힘줄과 뼈가 엉킨 곳에 이르면 저는 하기 어려운 것을 보고서 두려운 듯 긴장하며 눈으로 세심히 보고 칼의 움직임은 섬세하게 합니다[雖然, 每至於族, 吾見其難爲, 怵然爲戒, 視爲止, 行爲遲].”라는 말이 있다.
족기성명(足記姓名)
항우(項羽)가 일찍이 글을 배웠으나 되지 않자, 말하기를 “글은 성명이나 기록할 정도면 된다[書足以記名姓而已].”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記)」
족매태(簇莓苔)
‘이끼가 파릇파릇 돋아남’을 표현한 것이다.
족모찬삼(足暮餐三)
송(宋) 나라 저공(狙公)이 원숭이에게, 상수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주겠다고 하니 노여워하므로, 그러면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 주겠다고 하니 원숭이가 만족해하였다 한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 『열자(列子)』 「황제(黃帝)」
족어양(足於良)
한(漢) 나라 장량(張良)이 고조(高祖)를 도와서 천하를 평정한 뒤에 말하기를, “세 치(三寸)되는 혀로써 제왕(帝王)의 스승이 되고, 만호후(萬戶侯)를 봉하였으니 양(良)에게 만족하다. 이제는 인간사를 버리고 신선을 배우겠다.” 하였다.
족일녕순의봉착(足逸寧循蟻封窄)
재능이 훌륭하여 곧 출세하리라는 뜻이다. 『진서(晉書)』 권75에 “왕잠(王湛)이 조카 제(濟)와 같이 말을 시험할 때 의봉(蟻封)으로 가서 말을 달려 돌았는데, 그가 지적한 말은 까딱 없었고 제가 타던 말은 지쳐 넘어졌다.”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족자(族子)
겨레붙이로서 유복친(有服親)이 아닌 조카뻘 되는 사람.
족족(簇簇)
빽빽하게 많이 모인 모양 / 인용: 有客行(성해응)
족포(族庖)
일반적인 소잡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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