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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문 - 보현원(普賢院)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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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문 - 보현원(普賢院)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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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원에서

보현원(普賢院)

 

석혜문(釋惠文)

 

 

爐火煙中演梵音 寂寥生白室沉沉

路長門外人南北 松老巖邊月古今

空院曉風饒鐸舌 小庭秋露敗蕉心

我來寄傲高僧榻 一夜淸談直萬金 東文選卷之十三

 

 

 

 

 

 

해석

爐火煙中演梵音

로화연중연범음

향로불 연기 속에 범어 울려

寂寥生白室沉沉

적요생백실침침

적막한 곳에 흰 연기 생겨 방에 자욱하네.

路長門外人南北

로장문외인남북

긴 길 문 밖의 사람 남북으로 움직이지만

松老巖邊月古今

송로암변월고금

늙은 소나무 있는 암자 곁 달은 고금 그대로네.

空院曉風饒鐸舌

공원효풍요탁설

사찰의 새벽바람 목탁의 혀를 배불리고

小庭秋露敗蕉心

소정추로패초심

작은 정원의 가을이슬은 파초의 마음 시들게 하네.

我來寄傲高僧榻

아래기오고승탑

내가 속세를 떠나기오(寄傲): 세속을 떠나 초연한 자유인의 경지를 마음껏 펼친다는 말이다. 도연명(陶淵明)귀거래사(歸去來辭)倚南窓以寄傲라는 구절이 있다. 고승의 자리에 오니

一夜淸談直萬金

일야청담직만금

한 밤 청담의 가치가 만금이네. 東文選卷之十三

 

 

인용

우리 한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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